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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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임 [kr3217] 쪽지 캡슐

2013-05-08 ㅣ No.6819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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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들이 함께 살아갑니다.

손으로 다 꼽을 수 없을만큼 참으로 다양한 분들이 함께 어울려
살고 있습니다. 이 다양함 안에서 어떻게 성경의 궁금증들을
도우며 살 수 있을까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가장 훌륭한 선생님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가르쳐 주시는
분이실 것입니다. 대학원 교수님께서 아무리 드높은 학식을
갖추고 계시다 해도 유치원 아이를 대학원 학생들 가르치는
수준으로 가르친다면 어찌되겠습니까?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질문하시는 분들도 아주 다양할 것입니다.
좋지 않은 목적을 가지고 왔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그분들을 대하는 태도는 겸손해야 한다고 봅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시고 사는 사람으로써 그분의 의도는 좋지
않지만 혹시라고 예수님처럼 섬기는 삶으로 답변을 드렸을 때에
감동하여 그분이 하려던 일을 돌리켜 가톨릭 교회로 올 줄 누가
알겠습니까?

예수님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이 가라지를 거두어 낼까요? 라고 물었을 때에
"아니다. 너희가 가라지들을 거두어 내다가 밀까지 함께 뽑을지도
모른다. 수확 때까지 둘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 수확 때에
내가 일꾼들에게, 먼저 가라지를 거두어서 단으로 묶어 태워 버리고
밀은 내 곳간으로 모아들이라고 하겠다."(마태 13,29-3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들의 몫은 예수님처럼 이웃을 섬기는 사람들입니다.
이웃이 가라지인지 밀인지 알아내어 뽑아버리는 것은 우리들의
몫이 아닙니다. 우리 함께 예수님처럼 섬기는 사람으로 거듭
납시다.

예수님 당시의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왜 군중들의 존경을
받지 못했습니까? 그럼 군중들은 예수님의 무엇을 보았기에
따랐습니까? 이것이 답입니다.
군중들이 보았던 예수님의 모습은 무엇입니까?

"그분께서 자기들의 율법 학자들과는 달리 권위를 가지고
가르쳤기때문이다."(마태 7,29)

예수님께서 지니셨던 권위는 무엇일까요?
저는 섬김이라고 생각합니다.
율법학자들에게 없었던 것이 바로 섬김이 아니었나요?

가르치는 분은 자신이 가르치는 내용과 삶의 모습이 일치해야
하는데 예수님은 그러셨습니다. 이것이 권위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따라 권위있게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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