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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식 [big-llight] 쪽지 캡슐

2013-05-15 ㅣ No.6854

"많이 부족한 죄인"을 소순태 교수로 본 정월자 님에게 먼저 양해를 구합니다. 글 맥락으로 보아 그 죄인이 소순태 씨를 지칭하는 것은 아시는 분은 잘 알고 게실 것이며 저 또한 익히 알고 있다는 걸 아시는 분은 다 잘 아실 겁니다.
제가 ‘많이 부족한 죄인’이 누구신지 촌스럽게 여쭤 본 것은 지금껏 그의 지금껏 못된 행태와 적어도 김종업 씨의 이 본 글과 저와 김은정 님의 답변의 댓글에 악의적인 추가 ‘댓글’은 하지 말아야 함을 부각시키기 위함이었음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지금 이곳 ‘묻고 답하기’의 큰 화두는 ‘전달’과 ‘가르침’입니다. 평신도의 직무에 관한 답변용으로 게시된 글이 ‘전달’로만 끝나느냐, 아니면 ‘가르침’의 성격을 가지고 있느냐 입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이가 ‘가르침을 가진 전달’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고 소순태씨 그이는 단지 ‘전달’뿐이라는 겁니다.
사실 이 두 해석에 차이가 있다면 얼마나 있겠습니까? 그렇지만 그이 혼자 ‘전달’이라는 견해를 끝내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는 감정싸움으로 번져 많은 이가 그와의 대화를 포기하고 자의반 타의반 이곳을 떠나려는 지경에까지 이르고 있는 실정이며 일부 지금은 그 냉각기를 거치는 과정입니다.
 

그런 차제에 김종업 님이 질문을 하셨고 저를 포함 두 댓글이 이렇게 답변을 달았습니다. 제 같으면 ‘가사 상대방이 틀렸다 해도, 이번에는 양보해야지!’라고 할 수도 있는 상황일진데 그는 또 평소 그 버릇대로 감정을 부추깁니다. 그 내용이 대략 3가지 정도입니다.
첫째가 질문자에 대한 힐책과 댓글을 단 자에 대한 악의성 감정 노출입니다. ‘가르침을 줄 수 있는 분들은, 평신도들이 아니라, 교황님과 주교님들이니 [중략] 소속 본당 주임 신부님께 위의 구절들에 대한 가르침을 청하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두 평신도의 답변성 댓글은 의미가 없다는 것 아닐까요?
두 번째는 ‘우리말 번역은 왜 해주지 않느냐? [중략] 하면서 떼를 부리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을 것이지만’이라고 저를 포함한 그와 반대 의견을 가진 이를 ‘떼쓰는 이’로 비하하고 있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를 ‘질투(envy)하는 이’로 몰면서, 그의 주장에 ‘곧이곧대로’ 따르지 않는 ‘못된 이’로 치부하고 있는 것 아실 분은 아실 겁니다. 이 모든 게 저질성인 그의 마음의 속내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면서 상대방의 감정을 부추기는 비꼬는 짓거리를 자행하고 있는 것을 어디 감히 생각해 봅시다. 이게 울분 터지는 꼴 아닙니까? 이런 감정을 아시는 분은 이미 다 알고 계실 내용입니다.
 

이 밖에도 그이는 여전히 ‘전달’이라고 주장하면서도 ‘가르침’이라는 평소의 그 고압적 자세를 여전히 견지하고 있군요. 그토록 그가 주장하는 ‘가르치려고 하지 않는다.’라는 주장과는 상반된 의견을 가지고서요.
그의 댓글에서도 분명히 이야기 합니다만 언제 우리가 ‘나바르 성경 주석서의 해설’을 번역해 달라고 했습니까? 자기 혼자 그 나바르 성경 주석서의 해설을 목적 없이 나열하면서 자기 스스로 ’언제쯤 제가 해 드릴 수 있을지 약속을 드릴 수 없다.’라고 번역 운운합니다. 여기서 ‘번역’ 이야기가 왜 나옵니까? 꼭 자기가 해야 합니까?
그리고 우리가 언제 그에게 ’지식 자랑 왜 하느냐?’라고 안달을 했나요. 자칭 ‘약 5년의 기간 동안에 홀로 인내하면서 틈틈히 시간을 내어 확보한 소중한 자료들 중의 일부’라면서 은연중 그걸 자랑거리로 과시하는 게 정말 꼴불견입니다. 그 자료에 대해 우리가 복사를 해서 옮겨 퍼 갔거나, 그 자료가 별 볼일 없는 그 흔한 쓰레기 같은 것이라고 평가 절하를 했나요?
사실 그 자료 우리가 복사를 할 수 없도록 그이는 철저하게 ‘복사 금지’라고 차단을 했더군요. 그이는 이곳의 모든 자료를 마음대로 퍼 가면서요.
 

암튼 자칭 ‘많이 부족한 죄인 소순태’가 액면 그대로 정월자 님이 보신대로 스스로를 ‘겸손’하게 표현하셨기를 저 역시 기대합니다. 설사 지금은 제가 감정에 겨워 그 겸손 됨을 보질 못했다 손 쳐도 차츰 그렇게 되길 저도 바랍니다. 그러기위해 더 많은 수양을 쌓도록 노력해야 할 거라고 저의 다짐도 수차 했습니다.
그렇지만 감히 제가 정월자 님께 양해를 거듭 구하고자 하는 건 사람은 감정의 동물임을 주지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자기의 견해만이 옳고 남의 의견은 죄다 틀리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하면서 고압적으로 윽박지르는 그 자세는 이제라도 정말 고려해봐야 한다는 겁니다.
여기 몇몇 분이 이 의견을 수차 그에게 드립니다만 그는 끝내 이 의견을 묵살하면서 오히려 상대방을 비하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고 급기야는 ‘난독증이 대단히 심한 분이시군요.’, ‘개인적 주장을 계속하여 우기는 행위를 한 자와 무리를 이루는 것은, 결국은 무지의 소치’일 것이라면서 아예 자기 글을 읽지를 말라고 폭언을 일삼는 도를 더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고 있더군요. 

이래서는 정말 안 됩니다. 행동과 속마음은 남을 비하하면서 글로는 ‘많이 부족한 죄인’이라고 몇 백번하면 뭘 합니까?
저는 불과 며칠 전 5/11일자 송두석 님의 글의 댓글[#6842]에 소순태 씨께 마지막으로 간곡히 부탁을 했습니다. 더 이상의 이런 ‘댓글’을 달지 않겠노라고. 그리고 ‘이곳의 건전한 방향을 위해서 다함께 노력해 보자.’라고 솔직한 제안을 했습니다.
그런데 불과 며칠이 지나지 않아 또 이렇게 시비성 댓글로 상대방 감정을 이렇게 부추깁니다. 이건 정말 아닙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제라도 좀 더 참으려고 노력할 겁니다. 조금 더 강도 높게 인내하렵니다. 정월자 님이 생각하신 그의 그 겸손함이 제게도 그리 각인되기를 빌면서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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