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6일 (수)
(녹)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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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이들에게 어떻게 전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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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11.237.239.*]

2006-03-24 ㅣ No.4036

 지금은 예비자 교리를 받고 있습니다.

결혼 전에는 불교였구요. 결혼 후 십년 동안은 종교와 인연을 끊고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시댁이 카톨릭인지라 이제야 겨우 천주교에 입문을 했구요.

 

 

 사실 저희 시댁이나 남편은 이미 영세를 다 받은 분들이었는데 저와 결혼하기 전에 성당교우들과 어떤 일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온 가족이 냉담중입니다. 하여 저도 그동안 성당에 나갈 생각을 안한거구요.

 

 

이제 제가 다니다니 많이 반가워 하시면서도 아직은 나가실 생각이 없으신 모양이에요.

여하튼 저희 집안은 이러하다는 소개를 잠깐 하는거구요.

 

문제는 저희 아이들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인데요.

사실 학교에서 권장하는 뭐 전시회 같은데를 데리고 가고 하면 성화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전에는 애들이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정말 "엄마 예수님은 정말 신이야" 하면 "그건 너가 커서 니 믿음에 따라 달리 생각할 일이지만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말은 그냥 사람일 뿐이야, 그 종교를 믿는 사람은 신이라고 믿는 것이고, 엄마처럼 아닌 사람은 그냥 훌륭한 사람으로만 보는 거지" 그랬거든요.

 

그 때는 제가 성당에 다니지 않을 때였고, 또 애들이 보는 전기문에 보면 인류의 4대 성인들이 다 나옵니다. 전기문으로서 신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고 이 세상을 위해 훌륭한 일을 하신 분들로 나오지요. 모든 성인들이

 

 

그런데 지금은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엄마가 믿으니까 애들한테도 맞다고 해야 하는데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한테 신이다 아니다를 종교와 과학으로 서로 다르게 볼 수도 있는 것을 너무 미리부터 종교로만 보아 맞다고 해 놓으면 아이가 크면서 혼란이 오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애들한테도 성당갈래냐고 물어보았더니 싫다고 하길래 그냥 뒀거든요. 아직은 저희들이 다니기 싫다고 하고 강제로 다니라고 하기에는 제 경험상 아니라는 생각이 들구요.

 

그래서 질문합니다. 전시회 같은데 전시되어 있는 그림을 보고 아이의 질문에 어떻게 답하는 것이 맞는지, 또 애들이 별로 내켜하지 않는데 애들을 주일학교에 보내야 하는지 두가지 질문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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