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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차) 천호동성당 건축에 대한 소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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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열 [kangsyl] 쪽지 캡슐

2008-04-17 ㅣ No.119575

** (제4차) 천호동성당 건축에 대한 소견 **

오늘은 신부님의 댓글에 대하여 몇 말씀 올립니다.

좋으신 이성훈 신부님 !

신부님의 댓글에 생소한 부분이 많아, 무지한 소인이지만 평소에 가졌던 상식에 크게 벗어나지 않았음이 퍽 다행스럽다는 말씀을 먼저 올립니다.

신부님께서 소인의 제3차 소견에 대한 댓글 중에“아울러 건축에 대해 잘 알고 계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래서 전혀 이해관계가 없다고는 생각들지 않습니다.”하고 표현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에 사람이니만큼 억울해 하며 흥분이 될법한데 마음에 여유가 생기니 또한 감사드립니다. 들리는 소문은 사심을 갖고 이 판을 엎어서 한 탕 하려고 한다는 말이 기본으로 들어오더군요. 이런 일을 하다보면 테러와 오해와 핍박과 협박은 기본이 아닌가요?

신부님 보시기에도 건축을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비치시는 가 봅니다. 감사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려 부동산관계일과 중개와 시행대행업에 30년 종사하고 있는 관계로 특히 시행대행업종에서는 재개발 재건축에 있어서 550가구 미만은 해본 경험은 없고요. 그 이상의 설계 등 시행부터 청산까지 마무리 한 경험은 있어도 성당건축은 처음 겪어 보고 있습니다.

신부님께서 혹시 강론으로 세상에는 비밀이 없다고 강론하신 적이 있으신지요? 계셨다면 신부님의 강론 말씀을 귀담아 듣겠습니다. 먼 훗날 아니면 조만간에 밝혀질 것입니다.

건축 관계에 노하우가 좀 있다 보니 저비용 고효율의 건축을 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서기에 신자들의 애로사항도 덜어줄 겸 방향제시를 하고 싶어 대안을 만들고자 하는 생각이 앞서 나름대로 절차를 밟아 이렇게 호소하고 외치고 있는 것이지요.

또한 표현 중에“뒤집어 이야기 하자면 천호동 본당의 사목회 조차 귀담아 들어주지 않는 이야기를”하는 부분에는 동의를 할 수가 없지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신부님께서 차단하시니 그런 것입니다. 신부님께서 차단하시는 이유와 사유를 설명해주시면 간단히 해결 될 것입니다.

소인이 아는 바로는 사목회 나, 추진위원회 측에 건축에 종사했던 봉사자가 단 한분도 없다는 것이지요. 오늘 현재 봉사자 공식 임명장을 받으신 분은 간사 한 분 뿐이며, 사목위원 중에 추진위원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110억의 건축공사비에 대한 세부 확정표를 발표한 적도 없고, 신부님의 임기가 1년 5개월 밖에 남지 안했는데 너무 서두르시는 것 같고, 사유가 있겠지만 그렇다고 구청에 건축행위허가(신고)서를 제출한 적도 없고, 그러니 답답할 노릇이지요.

저는 교구 윗분들에게 서면으로 이렇게 표현드렸습니다. 천호동성당 성전 재건축 문제로 현재 진행 중인 상황이 너무 불합리하고 앞을 내다보는 미래지향적인 설계가 못되는 것 같아서 이를 시정하였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과 하느님 백성인 천호동성당을 사랑하는 충정과 시간을 두고 검토해볼 여지가 충분히 있음에도 일방적으로 서두르고 계셔서 좀 더 신중하게 추진해 나가자는 의지에서, 주인의식의 열정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입니다.

그러시고 설계 부분 노하우에 따른 5백만원 지급 건에 대하여 예민하게 진행하시며, 삼성전자까지 예를 들으셨는데 삼성전자에서 공개경쟁입찰을 한 사실이 없는데 반도체노하우를 어떻게 주겠습니까? 사전에 공개경쟁 입찰하는 설명회를 개최하여 설명해주면 알아서 그려오지 않겠습니까?

현상설계경기를 공개입찰 경쟁시켜놓았는데 주최 측에서 금전을 지불한다고 하는 것은 처음 듣고 있습니다. 성당들의 설계경기는 이런 방법으로 하는가 보지요? 공개입찰방법을 위장하여 하는 방법이 입찰담합방법이 있는데 그 방법은 업자들끼리 담합하여 낙찰자가 들러리 한 업체에게 낙찰 후, 낙찰자 자금으로 자기들끼리 배분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요. 그런데 그것도 성당에서 금전 지급한다는 신부님의 표현에 어리둥절할 뿐입니다. 안타깝습니다. 이러니 사전에 성당실정에 맞는 노하우를 기획과 계획과 심사분석과 판단결론과 사전예행연습하고 하라는 것입니다. 운영규정과 운용세칙이 없으니 책임소재가 불분명하고, 설계비 책정에 객관성이 전혀 없다는 것이지요.

아직 계약서를 못 받기 때문에 알 수는 없지만 이런 방법이라면 틀림없이 설계변경 시와 설계 증가에 따라 설계비가 증액된다는 조항이 삽입되어 있을 것이고, 감소 시에는 계약금액이 감소되지 않는다는 조항으로 약정될 것이 눈에 선합니다. 이런 행위를 한마디로 표현해서 한 업체를 사전에 정해놓고 요식행위를 한다는 것입니다. 업자 배만 채워주는 꼴이 된다는 것입니다.

문예도 창작품이지요, 신춘문예 등, 창작품 응모하여 낙선되면 창작이기에 그 수많은 창작하신 분들께 보존해주고 금전을 지급하는가요?

소인은 설계계약서 최종확정하는데도 6개월 가까이 아니 더 이상의 시간을 갖고, 쌍방 약점을 보완하며 처리해 드리고 있습니다.

교구에서 잘하고 계시겠습니다만 이런 점은 향후 개선되어야 할 문제점이라고 판단되어집니다.

그러시고 기왕 신부님이 말씀하셨으니 소인의 쪽지에 강남 모성당의 이름을 알려주시면 안 되겠는지요?

좋으신 이성훈 신부님! 영.육간에 건승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내일 또 뵙겠습니다. 좋은 시간 되십시오.

2008, 0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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