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누가 저리 곱게 입히나? |
---|
누가 저리 곱게 입히나? / 하석 (2008. 4. 15)
저마다 다 다른 꽃잎과 빛깔로 모두가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야생화들.
누가 저리 예쁜 모습 빛깔로 단장시켰을까? 사람의 머리로는 도저히 생각해 낼 수 없는 저 예쁘고 신비로운 자태.
자신만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입을 줄 알고 제 각각의 향기와 맛난 꿀을 준비하여 상대방을 아름다움과 달콤함으로 끌어들이는 그 놀라운 지혜를 저 꽃들은 지니고 있다.
숲에 들어와 만나는 작은 야생화들에서 조물주가 불어넣었을 지혜를 느끼게 된다. 이 풀꽃들은 아주 작고 하찮아 보이지만 자연섭리의 오묘함과 신비로움을 담고 있다.
미물로 여기는 벌 나비 벌레들과 풀들도 아름다움을 알고 느끼며 꾸밀 줄 안다. 그 아름다움으로 새 생명을 낳고 이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