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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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저리 곱게 입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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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성 [tsandrew] 쪽지 캡슐

2008-04-16 ㅣ No.119544





















 
 
 
 

누가 저리 곱게 입히나? / 하석 (2008. 4. 15)


저마다 다 다른 꽃잎과 빛깔로

모두가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야생화들.


누가 저리 예쁜 모습 빛깔로 단장시켰을까?

사람의 머리로는 도저히 생각해 낼 수 없는

저 예쁘고 신비로운 자태.


자신만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입을 줄 알고

제 각각의 향기와 맛난 꿀을 준비하여

상대방을 아름다움과 달콤함으로 끌어들이는

그 놀라운 지혜를 저 꽃들은 지니고 있다.


숲에 들어와 만나는 작은 야생화들에서

조물주가 불어넣었을 지혜를 느끼게 된다.

이 풀꽃들은 아주 작고 하찮아 보이지만 

자연섭리의 오묘함과 신비로움을 담고 있다.


미물로 여기는 벌 나비 벌레들과 풀들도

아름다움을 알고 느끼며 꾸밀 줄 안다.

그 아름다움으로 새 생명을 낳고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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