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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너의 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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즘심을 제육보끔에 굴비 한 마리 글고, 열무김치에 상치와 풋고추를 찍어먹고 와따. 酒테파노님이 지방 출짱 간나부다. 되게 심심허다. 김영희님도 옆집 마실 간나부다. 시방 자게판에 유명헌 인사들이 내 형제들과 이인동명이다. 증말이다. 진짜이다. 맨 위에 누님이 영자, 큰 형님이 영식, 내가 영호, 바로 아래가 인호, 또 바로 그 아래가 영 희, 또또 바로 그 아래가 해룡이다. 울 아부지께서 요로케 부르기 조은 이름으로 지어줘 따. 근디 나처럼 만은 사람들이 게시판만을 드려다 보구 이쓸틴디 두 사람이 안 보잉께 증말 심심허다. 맹동 성당 뇨자 벤소 청소를 아무래도 취소해줘야게따.
주님은 너의 의지 <잠언 3,21-26> 내 아들아, 신중함과 현명함이 네 눈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여라. 그것들이 네 영혼에 생명이 되고 네 목에 아리따움이 되리라. 그러면 너는 안심하고 길을 걸으며 네 발은 어디에도 부딪치지 않으리라. 네가 누워도 무서워할 것이 없고 누우면 곧 단잠을 자게 되리라. 갑작스러운 공포 앞에서도, 악인들에게 닥치는 파멸에도 두려워하지 마라. 주님께서 너의 의지가 되시어 네 발이 덫에 걸리지 않게 지켜 주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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