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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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선술집에 걸려있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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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식 [wds9026] 쪽지 캡슐

2015-05-16 ㅣ No.84800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어느 선술집에 걸려있는 글
 

 
친구야,
이쁜 자식도
어릴 때가 좋고

마누라도
몸이 튼튼하고 마음이 즐거울
때가 부부 아니냐.

형제간도
어릴 때가 좋고

벗도 형편이
같을 때가 진정한
벗이 아니더냐.

돈만 알아 요망지게
살아도 세월은 가고

조금 모자란 듯
살아도 손해볼 것
없는 인생사라

속을 줄도 알고
질 줄도 알자.

내가 믿고 사는
세상을 살고 싶으면
남을 속이지
않으면 되고

남이 나를
미워하고 싫어하면

나 또한
가까운 사람에게

가슴 아픈 말
한 적이 없나
주위를
돌아보며 살아가자.

친구야,
큰집이 천 간이라도
누워 잠 잘 때는
여덟 자 뿐이고

좋은 밭이
만 평이 되어도
하루 보리쌀
두 되면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는 세상이니

몸에 좋은 안주에
소주 한 잔이고
묵은지에 우리네
인생을 노래하세.

멀리 있는 친구보다
지금 당신 앞에
이야기 들어 줄 수
있는 친구가
진정한 사람이 아닐까?


≪옮겨온글≫

 

 

 

헨리 나웬은
용서의 어려움을 이렇게 말한다.

"말로는 종종 '용서합니다' 하면서
그말을 하는 순간에도 마음에는 분노와 원한이
남아 있다. 여전히 내가 옳았다는 말을 듣고 싶고,
아직도 사과와 해명을 듣고 싶고, 끝까지 너그러이
용서한 데 대한 칭찬을 돌려받는 쾌감을
누리고 싶은 것이다."


- 차동엽의 《 무지개 원리 》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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