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 (화)
(녹) 연중 제34주간 화요일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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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론] 부활 제4주일 - 착한 목자 (김용배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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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찬 [ujesus] 쪽지 캡슐

2008-04-12 ㅣ No.119420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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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 부활  ♬♪♬♪♬♪♬♪♬♪♬♪♬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


부활 제 4주일            착한 목자 (요한 10,1-11)


오늘 복음은 죽음으로부터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참 모습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이
는 착한 목자의 모습입니다.
"나는 착한 목자로다."
그분을 주님이라 부르며 따르는 자들은 다 그분의 양들입니다.
"너희는 나의 양떼이다"(에제키엘 34,17).

오늘 복음은, 착한 목자는 어떤 인품을 갖고 계신가를 간단한 말로 표현하고 있으나 깊은 뜻이 있습니다.

첫째로, 그분은 양들을 하나하나 불러내어(10,3) 파아란 풀밭으로 인도하는 분이십니다(시편 23,2).
양들을 건성으로 알고 있는 분이 아닙니다. 또 양의 다수에만 관심이 있고, 따르지 않는 소수 한두 마리쯤은 소홀히 하고 무시해 버리는 그런 일은 결코 없습니다. 양 하나하나를 소중히 아끼시며 양 하나하나에게 일어나는 큰 일 작은 일 모두를 당신 자신의 일처럼 자상하게 돌보시는 목자이십니다.

둘째로, 그분은 양들을 앞장 서시는 분이십니다(10,4).
목자 자신이 항상 앞장 서서 모범을 보여 당신 뒤를 안전하게 따를 수 있도록 인도합니다. 그러면서 못 따라 오는 양들은 깊은 사랑으로 보살피십니다.
"약한 양은 잘 먹여 주며 아픈 양은 고쳐 주며 상처입은 양은 싸매어 주고 길잃고 헤매는 양은 찾아 데려오는 목자이십니다"(에제키엘 34,4).

셋째로, 그분은 양들을 위해 목숨을 내놓습니다(10,11).
그 목자는 자신에게 이익이 있으면 양들 앞에 서고, 손해가 되면 양들 뒤로 물러서는 그런 분이 아니십니다. 어려운 일과 쉬운 일을 가려서 하는 분이 아니십니다. 양들이 잘못하여 죽게 될 경우가 생기면 목자는 지체 없이 나서서 양을 대신하여 자신의 목숨을 스스로 내놓음으로써 양들을 살려내십니다(10,8).
이렇게 그리스도는 양들을 하나하나 아끼시며, 양들을 앞장 서서 모범을 보여 쉽게 따를 수 있게 하시고, 양들을 살리기 위해 결국 당신 목숨을 내놓으시는 거룩하고 높은 인품의 착한 목자이십니다.

사목자(성직자)들이 이런 목자의 인품을 가지고 살 때 양들은 그 음성을 알아듣고 그를 뒤따라 나섭니다. 목자로서의 이런 구실을 제대로 하지 않는 목자라면 착한 목자의 음성을 아무리 잘 흉내낸다 할지라도 양들은 그 소리가 귀에 익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피해 도망가고 말 것입니다(10,5).

오늘의 사목자들은 에제키엘 예언자를 통해 이르시는 하느님 말씀을 주의깊게 귀담아 들어야 하겠습니다.

"너희가 젖이나 짜 먹고 양털을 깎아 옷을 해 입으며 살찐 놈을 잡아 먹으면서 양들을 돌볼 생각은 않는구나! 양을 돌보아야 할 몸으로 제 몸만 돌보는 목자들은 망하리라"(에제키엘 34,2-3).

형제 여러분, 우리는 하늘 나라의 풍성하고 영원한 푸른 목장으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착한 목자만을 믿고 그 뒤를 따라 나섭시다.

"나는 착한 목자로다. 착한 목자는 자기 양을 위해서 목숨을 바친다"(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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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성인의 통공 안에 있는 가족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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