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 (화)
(녹) 연중 제34주간 화요일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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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삭제 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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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태 [cosma] 쪽지 캡슐

2007-08-07 ㅣ No.112632

사두환님의 방법은 옳지 않습니다.
(개신)교회를 비판 하시려거든 (개신)교회 안에서 하셔야 됩니다.
(개신)교회 밖으로 뛰쳐나와서(그것도 천주교에서) 그래봐야 
사두환님께 도움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히려 천주교를 욕먹이려는 행위로 간주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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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實利] 
작성자   사두환(kbecc)     번  호   112631 
작성일   2007-08-07 오전 9:09:55 조회수   5 추천수   0 
 
 
예수님의 공생애를 살피면 그 모두 실리 중심이었습니다.
허례허식이란 눈딱고 보아도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그 외향도 어떤 치장함이 계시지 않았습니다.
그 시대라고 화장품이 없었겠습니까?
그분은 치장을 모르시니 도리어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고 흠모할만한 아름다움이 전혀 없었다고 성경은 증언합니다.

이러하신 주님께서 자신의 발에다 그것도 귀한 향유를 뿌려 씻는 여인을 칭찬하였습니다.
머리를 중심으로 사용해야 할 향유를 발에다 사용하니 제자들 가운데 가룟 유다는 발끈하였던 것입니다.
귀한 것을 허비한다는 것이죠.
이 사건은 시사(時事)하는 바 매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 여인은 아무리 귀한 향유이지만 감히 그 향유로 주님의 머리에 바를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발에라도 부음으로 죄 용서하신 주의 은혜에 따른 최대한 감사의 표일 것입니다.
이러한 여인의 마음을 아시는 주께서는 귀한 향유의 허비로 보시지 않고 그의 마음을 보신 것입니다.

세상적 실리로 보자면 가룟유다처럼 향유를 사람의 발에다 부어 버리는 지나친 낭비보다는 팔아서 그 돈으로 불우이웃돕는것이 마땅한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여기서도 실리를 취하신 것인데 곧 하늘의 실리인 것입니다.
주님의 실리는 이처럼 늘 하늘의 실리로 공생애를 보내셨던 것입니다.

교회도 허례허식 낭비성 이벤트로 하늘의 실리를 거두려는 어리석음을 버려야 할 것입니다.
하늘의 실리을 위한답시고 너무도 지나친 허례허식으로 예배당을 건축하여 꾸미고 행사에 관한 외적 투자에 지나친 낭비가 속출합니다.

대궐 같은 예배당 안에 들리는 메시지는 거의 헛소리를 방불하는 가르침이 많은데 이는 대궐 같은 예배당일수록 더욱 그러함에 있습니다.
이는 결국 허례허식의 외형에 주된 관심을 가지니 그 내용도 곧 이러함에 치중이 되고 있다는 증거가 될 것입니다.

한국교회가 주님이 취하신 진정한 실리를 외면하고 가룟유다처럼 자꾸 외적인 실리에 치중한다면 이 나중은 짧은 한국기독교사의 그 처음에서 점점 더 멀어져만 갈 것입니다.
이런 멀어짐에 있어서는 큰교회 큰조직과 단체등에서 형언키 어려울 정도로 쏟아져 나오는 현실을 봅니다.
이러한 외적 실리를 위한 허비는 다 성도들의 피 땀으로 얼룩진 결정체들입니다.
허비하는 저들이 과연 이 피 땀의 결정체에 무슨 수고를 대신한 것이 있을까 할 정도로 그들의 입에선 땅의 실리적인 교훈들이 하늘의 실리에 교훈을 대신함이 지나치니 결국 성도의 피 땀에 동참도 안됨을 봅니다.

차라리 이들은 가룟유다의 실리적 교훈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면 그것이 도리어 하늘의 실리를 위한 바른 투자가 될 것입니다.
하늘의 실리를 복음의 이름으로 땅의 실리로 역행하는 현기독교를 고발하고자함이 이 글씀의 목적인 것입니다.
이처럼 한국 기독교가 이제는 저 가룟유다에게 가서 까지 배워야할 입장에 처함을 묵묵히 바라보고 있자니 통곡의 벽에 서서 통곡의 기도를 올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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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환님이 삭제하신 꼬리글입니다.
 
 김광태 (cosma) (2007/08/07) : 그렇다고 교회를 뛰쳐나와 비방이나 하고 다녀서야 되겠습니까? 
교회안에서 고쳐보려고 노력은 해 보셨는지요.. 그리고 괜찮은 교회도 찾아보시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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