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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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반도주하듯 떠난 님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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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덕래 [imdr1336] 쪽지 캡슐

2004-08-04 ㅣ No.69556

자유와 평화를 위해서가 아니라 오직 조지 부시의 요청에 의해서 NO를 못하고,

국민 대다수의 파병반대를 무시하고 야반도주하듯 어제 새벽 자이툰 부대는 이라크로 향했다.

 

국익이 국민의 생명보다 우선하기에 명분도 없는 전쟁터에 우리의 젊은이들이 목숨을 담보로

가장 위험하고 악명이 높은 테러집단의 중심부에 파병된 것이다.

 

이라크는 8년간 이란과의 전쟁과 걸프전-후세인의 폭압정치로 피폐해질대로 피폐해진

낙후된 국가로 평상시에도 자기차를 추월했다고 세워서 총을 발사하고 북부 쿠르드에서는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고 독립을 하기 위해 외국인 납치및 사살을 밥먹듯 하는 곳이다.

 

과거 조국을 수호하고 자유대한의 평화를 지키기위해 UN에서 전투병과 의무병을 파견한

16개국하고는 사뭇 다른 이번 이라크 파병은 역사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실패한 정책이다.

 

차라리 김정일과 다를바 없는 후세인을 조용히 실각시키든가 했어야 하는데 부시는 너무 깊숙히

요란하게 발을 집어 넣었고 또 발목을 잡히고 있다.

 

문제는 국제적 비난이 되고 있는 이라크전에 라이스 안보보좌관의 부시 친서 전달로  정부는 급격히

파병을 서두르고 국민적 여론을 무시하고 이른 새벽 아무도 모를 것처럼 성남 비행장에서

국민의 환호와 지지없이 꽃다발 증정도 없이 데모대와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며 우리 곁을 떠나갔다는 것이다.

 

원칙을 중시한다며 자주 원칙을 벗어나고 있다.

기대를 많이 한 만큼 실망도 크게 작용하는 것일까-

우리 속담에 길이 아니면 가지 말라고 한다.

그 길이 올바른 길이 아닌데 그 길을 가는 것은 용기있는 행동이 아니다.

 

이라크에서 우리 군인이 참수를 당하는것을 배제할 수 없다고 한다.

테러를 방지한다고 기름통을 메고 불속으로 뛰어드는 어리석은 짓거리는 하지 말아야 한다.

아무튼 자이툰 부대는 떠나갔고 그들이 모두 무사귀환하여 다시금 가족들 품에 안기기를 기도드린다.

 

 

 

 

 

 

 

 

 

 

 

 

 

 

 

 

[실상 북한의 인권문제,김정일에 대한 친노선과 반체제 사이에서 극명하게 대립되는 입장표명에 대해

경건할 정도로 침묵하는 것이 우려된다.

이 부분은 나름대로 나중에 언급하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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