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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 야곱의 우물- 마태 18, 1-5.10, 12-14 묵상/ 사랑으로 인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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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인하여
그때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하늘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큰사람입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어린이 하나를 불러 그들 가운데에 세우시고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나라에서 가장 큰사람이다. 또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한 마리가 길을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남겨둔 채 길 잃은 양을 찾아 나서지 않느냐? 그가 양을 찾게 되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는데, 길을 잃지 않은 아흔아홉 마리보다 그 한 마리를 두고 더 기뻐한다.
이와 같이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다.”
(마태 18,1-5.1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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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 ‘회개’라는 말을 들었을 때 마음이 무거워지는 체험을 했을 것입니다. 회개라는 교회의 가르침에 대한 우리의 잘못된 인식의 하나는 그것이 행동의 잘잘못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흔히 우리는 고해소에서 주일미사에 참석하지 못한 사실을 고백합니다. 우리가 고해성사에서 이렇게 표면적인 행동에만 초점을 두어 잘못을 고백하게 될 때 ‘회개’한다는 것은 다소 의무적이고 불편한 과정이 되어버리지 않을까요? 회개한다는 것이 죄에 대한 우리의 ‘인식’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의식하게 된다면 우리는 회개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J. 플랜바흐는 ‘죄란 하느님의 사랑을 신뢰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근본적인 죄에 대한 이런 인식은 그동안 부단히 우리 자신을 힘들게 했던 많은 의무와 행위에 대한 자책에서 우리를 더욱 자유로운 삶으로 초대합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느님은 애타는 마음으로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우리가 할 일이란 그 사랑에 우리 자신을 여는 것, 하느님께 의탁하는 것입니다. 그분이 우리 삶에 개입하셔서 변화·성장시키시도록 아무런 방어 없이 우리를 열고 그분께 내놓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잘못이나 실수를 인정하는 데 어른보다 훨씬 용감한 것 같습니다. 자신의 잘못이 이해받고 용서받을 수 있다는 단순한 믿음이 자신의 행위를 정직하게 돌아보게 하고, 진심으로 잘못을 인정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사랑에 대한 아이들의 믿음은 실수에 대한 두려움을 몰아냅니다. 실수나 잘못을 통해 배울 수 있고, 그렇게 배운 것을 삶으로 살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때로 깊은 감동을 줍니다.
사랑은 이렇듯 우리를 자유롭게 합니다. 사랑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대면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약한 우리의 인간성에 또는 죄로 상처 받은 이 세상에 절망하지 않고 진실한 회개를 하도록 우리를 부추깁니다. 있는 그대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느님의 그 무한한 사랑을 신뢰하는 것, 결코 쉽지 않은 그 회개의 삶으로 초대받은 우리는 참으로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남궁영미 수녀(성심수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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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달링~주님 허니
- 김태진 신부 작사 작곡
어깨를 펄럭펄럭
목을 꿈틀꿈틀
엉덩이 방글방글 두손을 울라울라
죄는 싫어 싫어 유혹은 몰라 몰라
기도는 선행으로 하늘 나라 갈래
천사들처럼 하늘 날고 주님 닮은 성인들과 함께 사는
그런 나라 꿈꾸네
등 뒤에 숨어 있는 날개를 활짤펴고
주님 달링 주님은 나의 사랑 주님 허니
진리의 주님 말씀 들은 입안에 달디단 꿀
날 행복하네 주님은 나의 구름이불
주님 첫눈 햇살뜨거운 바다
무지개 둥글게 뜬 꽃잎위에 첫눈 날 사랑하게 하세
날 행복하게 하네
주님을 끝가지 따르리 영원히~영원히~여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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