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글 ♧

좋은 글이란 
사람을 취하게 하는 동시에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한다.


-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 중에서 - 


좋은 글은 기술이 아닙니다.
손 끝에서 나오는 재주가 아닙니다.
마음으로, 눈물로, 땀으로, 때로는 피로 쓰는 것이 
좋은 글입니다. 글은 곧 그 사람의 혼(魂)입니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 -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지난 몇 달 동안...
좋은 글을 보았습니다. 


인옥 세실리아 님께서 8월 4일에 묵상방에 올리신
★ '개가 될 수 있는가?' ★ 라는 글에 취해서...
하나씩 하나씩 읽어내려가기 시작하면서..
그것도 모자라 퍼나른 때도 있답니다.*^^*


가끔은 내 영혼을 흔들어 놓는 말씀에...
아주 가끔은 나를 들여다보는듯한 예리한 눈매에...
깜짝깜짝 놀라며, 누구신가? 궁금하여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조금씩 알아가며...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이시며,
교우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심을 알아내었습니다.
앗! 저도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불러일으키신 분이시지요... 


짧게 남겨야만 되는 꼬리 글에서도
글쓴 이들의 등어리를 토닥이시며 저의 글뿐 아니라,
다른 분들의 글에도 격려의 글로 어루만져주셨습니다.
그런데/이제는................  


참 좋으신 분이시여!
뭐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떠오르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님은 암이라는 고통을 통하여 죽음이라는 
문 가까이에 가보았기에 글에 힘이 있으십니다. 


그래서 기다려지는 글입니다.
아니! 쓰셔야 합니다. 많은 이들을 위해서...!
아랫 글로 저의 기다리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펌]해왔습니다.

♣ 이 것 또한 지나가리라 ♣

어느날 다윗왕이 보석 세공인을 불러 명령을 내렸다.


"짐을 위해 반지를 만들고 그 반지에 글귀를 하나 새겨 넣어라. 
그 내용은 내가 승리했을 때 
기쁨에 취해 자만하지 않도록, 
또한 동시에 절망에 빠지지않도록, 
또한 동시에 절망에 빠져 있을 때 
수렁에서 건져줄 수 있는 그런 글귀어야 하느니라."


그는 왕의 명령대로 아름다운 반지를 하나 만들었다.
그러나 적당한 글귀가 생각나지 않아 
고민을 하다가... '지혜'로 소문난 솔로몬 왕자를 찾아갔다.


솔로몬이 대답했다.


"이렇게 쓰시면 됩니다. 
'이것 또한 곧 지나가리라'
왕께서 승리의 순간에 그 글을 보시면 
자만심을 가라앉히게 될 것이고, 
절망의 순간에 그것을 보신다면 곧 용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


유태인의 지혜록 <미드라쉬> 중...


안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