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3일 (월)
(홍)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소작인들은 주인의 사랑하는 아들을 붙잡아 죽이고는 포도밭 밖으로 던져 버렸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파리가 저울에 앉는다면 / 두 가지만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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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식 [wds9026] 쪽지 캡슐

2015-06-24 ㅣ No.85046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파리가 저울에 앉는다면

 

저울위에
파리 한 마리 앉게 되면
가리키는 눈금은 변함이 없겠지만
그 무게는 거짓이 됩니다.

한 양동이 청정수에
한점의 오물이 떨어지면
그 물은 폐수가 됩니다.

무심한 마음에
미워하는 마음이 얹히면
분노가 되고

가지고 싶은 마음을 얹히면
탐욕이 됩니다.

무심한 마음에
무엇을 얹혀 놓느냐에 따라 인생이 바뀌고
살아가고 있는 방향이 달라집니다.

세상사람들은 마음위에 너무 많은 것을 올려놓고 삽니다
너무 무거워서
무거워서 힘들어 하면서도 놓지 않으려 합니다.
놓는 법은 아주 쉽더랍니다.
놓는 방법도 많더랍니다.

숨한번 내쉬는 사이에
경각에 달려 있다고
선인이 일렀습니다.

 

≪천룡스님 / 법주사 한주≫

 

 

 

 

  두 가지만 주소서---나눔문화에서
 

나에게 오직 두 가지만 주소서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그것을 바꿀 수 있는 인내를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은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를

나에게 오직 두 가지만 주소서
나보다 약한 자 앞에서는 겸손할 수 있는 여유를
나보다 강한 자 앞에서는 당당할 수 있는 깊이를

나에게 오직 두 가지만 주소서
가난하고 작아질수록 나눌 수 있는 능력을
성취하고 커 나갈수록 책임을 다 할 수 있는 관계를

나에게 단지 한 가지만 주소서
좋을 때나 힘들 때나 삶에 뿌리 박은
깨끗한 이 마음 하나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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