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일 (일)
(백)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이는 내 몸이다. 이는 내 피다.

[브리핑_0815] 교황일정 질의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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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준비위원회 [popekorea] 쪽지 캡슐

2014-08-15 ㅣ No.884


질문이 있으면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MBN 김준형 기자
 MBN 김준형 기자인데요. 지금 대전 현장에서 혼선이 있는 것 같은데, KTX 도착역이 대전역인이지 아니면 서대전역인지 지금 약간 혼선이 있다고 하는데요.


○ 진행 허영엽 신부
 지금 저희한테 온 쪽지는 9시 30분 경 KTX가 대전역에 도착했다는 것만 저한테 쪽지가 들어와 있습니다.
 그것은 확인해 보겠습니다.


○ MBN 김준형 기자
 KTX를 타신 이유에 대해서는 혹시 확인이 언제쯤 되시는 건가요?


○ 진행 허영엽 신부
 이유에 대해서 확신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빨리 알아보겠습니다.


○ MBC
 아침에 일어나셔서 어떤 시간을 가지셨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오찬시간이 언제부터 언제까지이고, 어떤 메뉴를 드시게 되는지 그런 것도 궁금합니다.


○ 진행 허영엽 신부
 아침에 일어나셨을 때는 제가 그 자리에 없어서 잘 모르겠고요. 거기 옆에 계셨던 신부님이나 혹은 옆에서 보좌하는 신부님 통해서 아침 근황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일어나서 무엇을 하셨는지 이런 세세한 것은 혹시 모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쨌든 아침에는 근황이 어떠신지, 그것은 제가 그쪽 담당하시는 신부님한테 여쭤보겠고요.
 그 다음에 오늘 하는 식사는 아마 이따가 대전에서는 굉장히 자세하게 발표할 겁니다, 그 식단에 대해서. 양념과 함께 실제 무엇을 넣어서 어떻게 만들고 하는 것까지도, 대전 신부님들은 그런 것도 굉장히 잘 설명해 주시기 때문에, 또 아주 정성스럽게 만들고 그래서 설명해 주실 텐데, 일단 식단은 올라와 있기는 한데 그것을 제가 말씀드리기는 조금 그렇고요. 왜냐 하면 준비는 전부 다 대전에서 하신 것이기 때문에 대전에서 브리핑할 때 해 주실 겁니다. 그래서 식사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질문해 주시면 되고요.
 전반적으로는 소탈하게, 또 여기 참석하는 학생들이 아시아권에 있는 사람들이고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쌀밥이라든지 우리가 먹는, 아시아 사람들이 먹는 음식 중심으로 되어 있고, 또 샐러드라든지 혹은 일반적으로 양식에 가까운 그런 부분들도 같이 섞여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이데일리 김용훈 기자
 이데일리 김용훈 기자인데요.
 KTX타고 이동하신 것은 가령 헬기편이 이용 불가능한 상황, 기상이 나쁘다든가 이런 때 예비로 짜놓으신 것인지, 아니면 즉흥적으로 그렇게 된 것인지 그 부분과, 그 다음에 교황께서 해외에 방문하셨을 때 기차편을 이용하신 적이 이전에 있으셨나요?


○ 진행 허영엽 신부
 이번에 교황님이 오셔서 동선이 길기 때문에 사실 저희들이 날씨라든지 기후라든지 여름 날씨가 변화무쌍하기 때문에 저희들이 여러 가지 준비를 했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헬기가 제일 빠르고 또 안전성도 있고 여러 가지 부분에서 여러 곳을 돌아다니시기 때문에 헬기를 이용하는 것을 기본으로 했지만, 실제로는 사실 또 다른 복안을 갖고 있는 것은 ‘기차를 이용하면 좋겠다.’ 왜냐 하면 우리나라 기차가 시간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잘만 맞추게 되면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기 때문에요. 그리고 그런 것이 아닌 것은 ‘가능하면 어떤 곳에서는 자동차를 이용할 수도 있겠다.’ 그래서 오늘 같은 경우에는 날씨 때문은 아닌 것으로 제가 알고 있는데, 모르겠습니다, 기차는 대전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도 않고, 그리고 여기 대사관에서 주무시는데 궁정동 그쪽에서 서울역까지 사실 얼마 걸리지 않거든요. 시간만 잘 맞추면 충분히 하시기 때문에, 아마 헬기 같은 경우 바람이 너무 불고 그래서 못 뜨는 경우가 아니었다고 하면 저희들이 추측하기에는, 기차를 타면 사실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있거든요. 그런 것도 한번 추측은 해 볼 수 있겠지만 그것은 제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즉흥적인 것은 아니고요, 이것은 지금 계획된 것이 1(안)이 힘들 때는 2(안), 3(안), 4(안)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 OBS 이연아 기자
 OBS 이연아입니다.
   카 퍼레이드는 예정대로 이루어지나요?


○ 진행 허영엽 신부
 예, 카 퍼레이드는 아마 그대로 하시게 될 겁니다. 어제도 여러분 보셨지만 중간에 길 가시다 차 세워서 어린이를 만나고 이런 장면들이 연출되기도 했는데요. 교황님께서는 신자들과 아주 가깝게 눈을 맞춰서 인사하고, 만나고, 손을 잡고 기도해 주고 하는 것이 교황님의 가장 큰 행복이라고 할 정도로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아마 그 부분은 하게 될 겁니다.


○ OBS 이연아 기자
 한 가지 더 질문 드리겠는데요.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 10명이 쓴 편지가 비공개로 전달될 예정으로 알고 있는데, 방한기간 중에 팽목항 방문 일정도 검토 중이신가요?


○ 진행 허영엽 신부
 교황님이 어느 날 가시겠다고 하면 우리가 준비를 해야 되겠죠. 그러나 지금 있는 일정도 사실 저희들이 소화하기가 벅찬 것이니까, 그리고 그런 곳을 롬바르디 신부님께서도 말씀하시고 그전에 오셨던 토소 주교님도 말씀하셨지만 원하는 지역은 굉장히 많습니다. 이것은 강우일 주교님도 언급하셨죠. 우리 16개의 모든 교구의 주교님들이 사실 기본적으로는 ‘우리 교구에 어떻게든 한번 오셨으면 좋겠다.’라고 다 청한 겁니다, 사실. 그런데 그럴 수는 없죠. 그렇게 해 갖고는 한 달을 다니셔도 아마 못 다니실 겁니다. 그러니까 그런 것들을 우리가 조정을 할 수밖에 없고, 그래서 최대한 주교님들이 합의를 하고 오랫동안 논의를 해서 결정한 것이 지금 있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아마 중간에 어디를 가신다 라고 하는 것은 그것은 가실 수도 있겠지만, 전혀 그것이 가능성이 0%다 이렇게 얘기할 수는 없지만, 그러나 지금 일정을 소화하는 이런 것을 봤을 때 어렵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하고요. 또 로마 측에서도 ‘메시지를 좀 더 집중해 달라.’라고 자꾸 강조하는 이유가 그 부분도 같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연합뉴스TV 김동현 기자
 연합뉴스TV 김동현 기자입니다.
 아시아청년들과의 오찬에 참석하는 청년들은 선정 기준이 어떻게 되는지요?


○ 진행 허영엽 신부
 선정 기준은 저는 사실 잘 모릅니다. 왜냐 하면 이것이 교황님과 식사를 하는 자리이고, 어떻게 보면 굉장히 보안도 유지가 되어야 하고 다른 사람들이 미리 알아서는 안 되죠. 그래서 굉장히 극도의 보안으로, 방한위원회에서는 도대체 몇 명이 만나는지도 모를 정도로 돼 있거든요. 그래서 아마 그 부분은 오늘 오후 브리핑하실 때 분명히 청년들과의 오찬 얘기가 나올 텐데 그것을 거기서 질문해 주시면 거기 실무자들이 있었으니까 실무자들이 정확하게 대답해 주실 겁니다.


○ 기자
 세월호 유가족 비공개 면담이 예정돼 있는데, 혹시 미사 직후에도 세월호 유가족과 만나시는지, 또 이후에 만나실 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진행 허영엽 신부
 세월호 유가족들과는, 현재 미사가 10시 30분에 있게 되는데요, 미사 전에 만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사 직전에 그 가족들을 위해서 만나시고 위로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CBS
 이와 관련해서요, 미사 직전 제의실 앞에서 10명의 세월호 유가족들을 따로 만나서 위로를 한다고 되어 있는데요. 지금 세월호 가족 만나는 부분이 상당히 관심사인데, 어떤 사무실 공간이 아니고 제의실 앞이라는데, 앞이라면 어느 공간을 이야기하는지, 또 시간은 어느 정도 계획을 잡고 있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진행 허영엽 신부
 우선 기본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고요. 그분들을 만나서 그분들 위로해 주시고, 그분들의 아픔에 대해서 보듬어주시는 것이 우선 목적이거든요.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 오랜 시간을 앉아서 얘기를 한다든지 얘기를 듣는다든지 하는 것은 사실 쉽지 않습니다. 쉽지 않고요, 예를 들어서 명동에서 있게 되는 타 종단 지도자들도 제의실 옆에 약간 오픈된 공간이 있는데 그곳에서 만나게 됩니다. 그 만남은 사실 어떻게 보면 세월호 가족들과 만나는 것보다도 훨씬 더 짧은 시간일 수도 있겠는데, 연설이 없으니까요.
 그런데 어쨌든 그분들 한 분 한 분 만나서 이야기 나누시고 인사를 할 것이거든요.
 세월호는 물론 조금 의미는 다르지만, 세월호는 교황님께서도 언급하셨지만 ‘늘 기억을 하고 있었고, 늘 기도했다.’라고 하는 표현처럼 그분들을 실제로 그 현장에서, 당신이 첫 번째 공개적으로 미사를 하는 현장에서 그분들을 만나는 것이 어떻게 보면 가장 큰 의미라고 생각을 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이지훈 기자
 서울경제신문 이지훈입니다.
 간단하게 2가지만 여쭤보고 싶은데요.
 어제 나왔던 질문 연장선상에서, 지금 포함된 17개국 대표 아시아청년들이요, 중국대표가 빠진 것이죠?


○ 진행 허영엽 신부
 중국대표 있습니다. 지금 들어와 있는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 서울경제신문 이지훈 기자
 여기 지금 빠져 있는 것 같은데요. 중국이 빠졌어요.


○ 진행 허영엽 신부
 그러면 제가 확인해 보겠습니다. 그것은 아직 제가 확인을 못했습니다.


○ 서울경제신문 이지훈 기자
 두 번째는, 광화문에 있는 세월호 농성하시는 분들 최종 협상이 어떻게 됐는지 확인해 주세요.


○ 진행 허영엽 신부
 어제 저녁에 유가족 대표들과 세월호 범국민대책위원회와 제가 말씀드린 대로 교구에서는 사회사목국장이신 정성환 신부님께서 채널이 돼서 이분들과 계속 접촉을 해 왔습니다. 그래서 유가족들이 600명 정도 시복식에 참석하는 것을 청했다는 것을 어제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교구가 받아들이는 것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좀 더 세부적인 논의를 이어나간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는데요. 교황님 시복식 행사에 참여하는 동안에는, 지금 그곳에 천막이 여러 개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천막 두 동만 그대로 놔두고 나머지는 걷는 것으로 이야기가 됐습니다.
 그리고 유가족 측이 이순신 동상 쪽 그 부분에서 농성을 하고 계시는데, 그곳에서 교황님 미사에 참석을 하고, 또 교황님을 좀 더 가까이 뵙는다는 그런 마음으로, 자신들이 조금 더 교황님 가까이 뵐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이동해 달라, 이동을 시켜달라 라고 얘기를 한 상태이고, 저희들도 그것을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벌써 오래 전에 구획이나 모든 자리가 다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것을 지금 움직인다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최대한 그분들의 의사를 존중해서 그분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잘 배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세월호 범국민대책위원회, 시민단체로 구성된 분들인데, 이분들은 매년 8월 15일에 이 범국민대회를 이곳에서 하는데 올해는 특별히 세월호를 주제로 해서 진행을 하고 있죠. 본래는 광화문에서 3시~5시에 이 시위를 하고, 또 7시~9시에 문화제를 시청 앞에서 하는 것으로 예정이 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측과 협의를, 계속 논의를 해서 세월호 범국민대책위들도 ‘세월호 가족들의 결정에 따르겠다.’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래서 세월호 유가족들이 참여해서 교황님의 행사에 이렇게 참여하게 되기 때문에 자신들은 교황님의 행사에 누가 되거나 혹은 조금이라도 폐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그렇게 하겠다는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그래서 지금 정성환 신부님을 통해서 들은 이야기로는 ‘3시~5시 사이에 시청 앞 광장에서 시위를 하고, 5시에는 철수한다.’라고 하는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지금 여기까지 진행이 돼 있고, 좀 더 구체적이 사안들은 아마 계속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 CBS 이강국 기자
 CBS 이강국 기자인데요. 다시 세월호 관련해서 질문 한번 더 드리겠습니다.
 지금 세월호 유가족들을 교황님께서 명동성당에서 타 종교의 관계자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대전 행사 여러 가지 상황을 보면 오랜 시간을 만나기는 어렵다고도 여겨집니다.
 하지만 지금 세월호 유가족들이 정부나 정치권에 요구하는 것도 많고, 세월호법 여야의 대치관계 이런 것을 볼 때 이 세월호 유가족들이 수백 km를 걸어서 대전에서 교황님을 만나려고 가 있는 것은 사실상 교황님으로부터 어떤 상당한 위로를 받는 그 자체도 의미가 크지만, 정치권이나 정부에 대해서 해결방안을 모색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그런 메시지를 원하는 부분도 있을 것 같은데, 지금 보도자료나 브리핑 내용을 보면 약간 형식적이고 관례적인 그러한 위로 차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부분에서 신부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진행 허영엽 신부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요. 이번 행사 중에 ‘교황님을 만나겠다.’ ‘교황님을 만나고 싶다.’라고 하는 것을 메일이나 직접 저를 찾아오거나 방준위에 오거나 하는 그런 단체나 개인들이, 단체만 하더라도 제가 얼핏 생각하기에는 150개 이상이 넘습니다. 사실 그것을 하게 되면, 그런 분들을 다 만난다고 하면 교황님께서 여기 한 1년 머무르시면서 계속 하루에 한 팀씩 만나서 하시겠죠.
 그리고 어제 롬바르디 신부님께서 분명하게 말씀하신 것은, “교황님께서 세월호 가족들을 만나는 것은 그분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 그리고 그분들의 아픔에 동참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런 세세한, 그리고 중요하지만 아주 구체적인 사안들에 대해서는 여기에 책임 있는 사람들이 분명하게 노력을 하고 서로 지혜를 맞대고 해서 그것을 해야 한다.’라고 하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고요. 추기경님께서 이분들을 만난다고 하는 자체가 사실 그것은 작은 의미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지금 현재 여러분들도 프로그램을 잘 보시면 알겠지만 7대 종단 혹은 그 많은 다른 종단을 만나는 것은 사실 다른 나라 가서도 늘 있는 관례적인 것입니다.
 만약 그곳이 굉장히 종교적으로 갈등 있는 지역이면 힘들겠지만, 웬만한 곳에서는 다른 타 종교자들과 만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정해져 있는 하나의 코스인데, 이번에 세월호 가족들을 따로 만나시게 되는 것은 아주 이례적인 것입니다. 그 행동 자체가 큰 사인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OBS 이기성 기자
 OBS 이기성 기자인데요.
 18일 날 평화와 미사에 북한 신자가 불참한다고 했었는데, 혹시 추후에 진전된 사항이 있나요?


○ 진행 허영엽 신부
 아직 연락이 없습니다. 연락이 없고요.  지금 저희들은 사실 시작 초기부터 어떻게 보면 굉장히 공을 들였다고도 볼 수 있는데 그것이 좀 안타깝고, 이번 기회에 정말 좋은 부분이겠는데, 어쨌든 내부사정이 있겠죠. 그런데 어떤 경우라도 우리 신자들의 교류가, 정부간의 교류뿐만 아니라 신자들의 교류가 물꼬가 잘 트여서 앞으로 계속 만남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것이, 또 그것이 어제 교황님이 연설하신 내용에서도 분명히 나와 있습니다. 계속해서 대화하고 자꾸 만나고 하는 이런 부분을 강조하실 것이고, 앞으로 강론 중에서도 계속 그런 부분을 언급하시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 AP통신 차정현 기자
 AP통신 차정현 기자인데요.
 어제 브리핑에서 아시아청년대회 참가 예정이던 일부 중국청년들 참석하지 못하게 된 것이 중국의 복잡한 사정이라고 설명하셨는데, 그것이 중국정부가 아시아청년대회를 불법으로 규정해서 막고 있는 것이 맞나요?


○ 진행 허영엽 신부
 지금 아시아청년대회는 사실 오래 전부터 대전교구 조직위원회에서 맡아서 그것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대전에서도 저희들한테 그 사람들에 대한 명단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것은 사정이 있겠죠. 그래서 저희들도 거기에 대해서는 따로 특별히, 거기에 어떤 사람이 있는지, 어떤 과정인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알아 보려거나 그렇게 하지는 않고, 일단 대전 행사 조직위원회에 모든 것을 위임을 했고, 우리가 그 상황들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섣부르게 판단하면 괜히 학생들한테 누가 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일단 조직위에 모든 것을 위임하고, 그리고 저희들이 무언가 도와줄 수 있는 것이 있으면 말해달라 라는 그런 상태입니다.


○ AP통신 차정현 기자
 어제 중국 현지에서 체포됐다는 여부를 확인하실 것이라고 브리핑에서 말씀하셨는데, 혹시 이 부분 확인하셨나요?


○ 진행 허영엽 신부
 그것은 제가 아직 확인 못했습니다. 중국에 제가 아는 사람들이 없어서 그쪽에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외교부를 통해서든지, 그런데 외교부를 통해서 하거나 혹은 어떤 정식 기관을 통해서 했을 때 많이 들려오는 답이 ‘확인해 줄 수 없다.’라고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것은 무슨 이유가 있겠죠. 정식적으로 확인을 지금 안 해 주기 때문에 저희들도 좀 답답합니다.


○ AP통신 나성현 기자
 AP통신에 나성현입니다.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 드릴 건데, 안전 문제에 대해서 질문 드리겠는데요. 교황님이 오늘부터 지방 일정 하시고 내일은 광화문에서 행사를 참여하시는데, 전반적으로 안전에 대한 우려스러운 점과 그 다음에 그 점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하실 것인지 간단하게 부탁드립니다.


○ 진행 허영엽 신부
 사실  안전에 대해서는 정부는 초비상 상태이고요, 저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저희 봉사자들도 교육을 할 때 제일 중요시 여기는 것이 안전이고, 또 교황님이 어떻게든 안전하게 행사를 마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실 저희들 솔직한 심정인데, 교황님 입장에서는 또 더 많은 사람과 접촉을 하는 것를 원하시고 또 그것이 큰 뜻이기 때문에 전혀 어떤 안전장비가 없이 사람들을 대하시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봉사자들에게도 가능하면, 물론 교황님의 동선을 막지 않는 방향에서 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것을 무한정으로 그렇게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저희들이 잘 준비해서 경호실과 잘 협의를 해서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지금 제일 많이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 그 부분입니다.
 아마 자세한 브리핑은 오늘 지방에서 굉장히 자세하게 해줄 겁니다. 거기 대전 신부님들이 주로 브리핑하고, 거기 참석하신 분들이 또 다 하시기 때문에 거기서 아마 자세하고 좋은 얘기들이 많이 나올 것이고요. 그리고 저녁때는 롬바르디 대변인 신부님께서 다시 여기 이 자리에서 마감하는 브리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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