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9일 (수)
(홍)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성당에 다니고 싶습니다. 아무것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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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yogi012] 쪽지 캡슐

2008-05-09 ㅣ No.18542

개신교... 교회 잘 다니다가 어떤 계기로 신앙생활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5,6년 된거 같습니다..

 

그러다 제작년 어머니께서 아프시게 되고

 

병원 생활하시게 되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집과 직장은 서울이고 어머니는 대구에 계셔서 한달에 한번밖에 뵙질 못하는데

 

어느날 병원엘 가니 수녀님과 신부님께서 어머니를 위해 손을 꼬옥 잡고 기도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무런 말도 없이 "힘내세요"하고 돌아가셨습니다.

 

어머니 손에 묵주(? 팔찌..)가 쥐어있었고, 그날은 정말 어머니 모습이 그렇게 편안할 수 없었습니다.

 

어떤 종교의 힘을 얻어서라도 어머니 정신이 돌아오게 하고 싶었어요.

 

아기 낳고 휴가기간 동안 절도 다니고 도를 아십니까(대순진리교..)도 가보고 시키는 대로도 해보고..

 

다 해봤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또 전에도 그러했었다는 것을 병원관계자님들께 듣고 제 마음이 많이 편안했습니다.

 

어머니도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가고 싶습니다.

 

생각만으로 잘 안되서 용기가 나지 않아 도움을 받고자 가입도 하고 이렇게 글도 남겨 봅니다.

 

저는 군인입니다. 아기엄마구요..

 

부대 병사중에 신부가 되기 위해 열심히 사는 병사가 있는데 너무나 존경스럽게 느껴지곤 했습니다.

 

지금 다시 또 휴직을 내서 쉬고 있습니다.

 

쉬는 동안 성당도 다녀보고 어머니와 제 가족을 위해 기도도 해보고 많이 겪어보고 싶습니다.

 

여기 저기 들어보니 천주교 만큼은 깨끗하고 타 종교를 비방하지도 않고 헌금 요구도 안한다 들었습니다.

 

좋으신분도 더 많지만 들어내지 않으시려 하구요..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성당을 가야하는지, 준비할 것은 무엇인지..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도와주세요..

 

항상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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