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 (화)
(녹) 연중 제34주간 화요일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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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이 고향으로 달아나다(창세기31,1~54)/박민화님의 성경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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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순 [jangkisoon] 쪽지 캡슐

2008-08-01 ㅣ No.38091

2008년 8월 1일 금요일 창세기 31장
 
 '교회'란 말은 헬라어로 '에클레시아(ekklhsia)'인데
'ek' 란 말은 영어로 from이고,
'klhsia'는 '불러내다' 라는 뜻인데
교회는 하느님이 계시는 건물 뿐만 아니라
교회의 몸인 하느님의 백성들이 교회가 되고 성당이 되고 감실이 되기 때문에 성도들이 모이는 곳이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도 갈대아 우루에서 하느님이 불러내시고,
세상을 의미한 애굽으로 갔다가
다시 약속의 땅인 가나안 땅으로 되돌아 오고,
야곱도 하느님을 상징한 이사악으로부터 축복을 받은 다음에
육을 상징한 라반의 집으로 갔다가
다시 하느님이 계신 이사악과 레베카 곁으로 돌아가는 것이 
세상인 육에 있던 야곱이 이사악과 함께 하는 하느님 곁으로 가는 것이
구약의 십자가 사건이며 교회로 되돌아 가는 것을 상징하는데,
 
창세기 3장에서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 열매를 먹고 죄를 지었을 때
야훼 하느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에덴동산에서 쫓아 내는 것이
구원과 복을 받는 것인가?
또는 저주를 받는 것인가? 묵상을 해보면
 
 
아담과 하와의 심령 속에 선악의 열매인 저주가 있으면서
오래 사는 것이 축복이 아니고 저주이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에덴동산에서 쫓아내시고
아담, 하와 뿐만 아니라 이사악과 야곱과
오늘날 모든 성도들이
육을 상징한 땅을 일구어 소출을 얻으려고 하지만
땀 흘려 일을 하여도 땅에서는 소출을 얻지 못한다는 것은 
하느님의 저주가 내려 있기 때문에
고통과 번민이 계속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5,3~12에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셔서 입을 여시면서
'복을 받아라' 하고 여덞 개의 복을 선언하시고,
 
 
묵시록 1,3에 
'복되어라! 이 예언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사람들'이라고 하시며
예수님의 입으로부터 복음, 기쁜 소식을 받아들이고 믿는 사람은
영생을 얻는다고 하였으며,
오늘날 우리들도 야곱이 라반의 집에서 많은 고생을 하고
다시 나그네 생활을 끝내고
하느님이 계시는 본 고향인 이사악과 레베카가 있는 곳으로 가는데,
구약의 많은 십자가가 있었던 것처럼
우리들도 우리가 세상 사는데 크고 작은 십가가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으로 참고 살아가면서
사랑과 기쁨과 평화와 인내의 열매를 맺음으로써
내 안에 사랑으로 계신 사랑의 하느님,
인내의 하느님, 용서의 하느님이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성도들은 말씀을 전할 때
서로 생각이 틀리기 때문에 박해를 하는데
이 박해는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어둠의 세력이 사람을 조정해서 박해하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 예수님을 못 박아 죽이는 유대 사람들과 로마 군인들에게
'아버지 저들을 용서하소서!
저들은 자기들이 하는 일을 모르고 있습니다.'라고
기도를 하는 것처럼
우리들도 원수를 사랑하고 박해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용서하고
기도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야곱이 고향으로 달아나다
 
1 야곱은 라반의 아들들이 “야곱이 우리 아버지 것을 모조리 가로채고, 우리 아버지 것으로 그 모든 재산을 이루었다.”하고 말하는 것을 듣게 되었다.
2 야곱이 라반의 얼굴을 살펴보니, 자기를 대하는 태도가 예전 같지 않았다.
3
그때 주님께서 야곱에게 말씀하셨다. “네 조상들의 땅으로, 네 친족에게 돌아가거라.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
 
설명:
야곱도 하느님께서 라반의 집으로부터 이사악과 레베카가 있는, 
즉 하느님이 계시는 곳으로 다시 부르심을 받는 것입니다.
이것이 구약의 십자가 사건이며
하느님의 구원역사가 야곱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매순간 세상인 육에 있을 때
하느님께서는 매일매일 출애굽하기를 바라시는 것입니다.
 
4 그래서 야곱은 라헬과 레아에게 사람을 보내어, 자기 가축 떼가 있는 들로 불러내고는,
5 그들에게 말하였다. “내가 당신네 아버지의 얼굴을 살펴보니 나를 대하는 것이 예전 같지 않소. 그러나 내 아버지의 하느님께서는 나와 함께 계셔 주셨소.
6 내가 힘을 다하여 당신네 아버지의 일을 해 준 것을 당신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오.
7 그런데도 당신네 아버지는 나를 속이면서 내 품값을 열 번이나 바꿔 쳤소. 그렇지만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해를 입히지 못하게 하셨소.
8 장인이 ‘얼룩진 것들이 자네 품삯이네.’ 하면, 양들과 염소들이 모두 얼룩진 새끼들만 낳고, ‘줄쳐진 것들이 자네 품삯이네.’ 하면, 양들과 염소들이 모두 줄쳐진 새끼들만 낳았소.
9 하느님께서는 이처럼 당신네 아버지의 가축을 거두어 나에게 주셨소.
10 양들과 염소들이 끼리끼리 짝짓기 하는 시기에, 내가 꿈속에서 눈을 들어 보니, 암컷들과 교미하고 있는 수컷들이 줄쳐진 것, 얼룩진 것, 반점이 있는 것뿐이었소.
11 그 꿈속에서 하느님의 천사가 ‘야곱아!’ 하고 부르시기에, 내가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더니,
12 그분이 말씀하시기를 ‘눈을 들어 보아라. 암컷들과 교미하고 있는 수컷들이 모두 줄쳐진 것, 얼룩진 것, 반점이 있는 것뿐이다. 라반이 너에게 어떻게 하는지 내가 다 보았다.
13
나는 네가 기념 기둥에 기름(성령)을 붓고 나에게 서원을 한 베텔의
하느님이다. 이제 일어나서 이 땅을 떠나 네 본고장으로 돌아가거라.’ 하셨소.”
14 그러자 라헬과 레아가 그에게 대답하였다. “아버지의 집에서 우리가 얻을 몫과 유산이 또 있기나 합니까?
15 우리는 아버지에게 이방인이나 마찬가지 아닙니까? 아버지는 우리를 팔아넘기시고, 우리에게 올 돈도 다 써 버리셨습니다.
16 하느님께서 우리 아버지에게서 거두신 재물은 모두 우리와 우리 아들들의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 하느님께서 당신께 분부하신 대로 다 하십시오.”
17 그리하여 야곱은 일어나 자식들과 아내들을 낙타에 나누어 태우고,
18
자기의 모든 가축과 그동안 모은 재산, 곧 파딴 아람에서 모아 자기 소유가 된 가축을 몰고, 가나안 땅에 있는 아버지 이사악에게 돌아가기로 하였다.
 
설명:
구약에서는 안식의 땅인 가나안 땅으로 가는 것이
해방이고 구원이지만,
신약의 백성들은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믿는 것이
새 하늘과 새 땅인 교회로 가는 것입니다.
 
19
라반이 마침 양털을 깎으러 간 틈을 타서, 라헬은 아버지 집안의
수호신(미신)들을 훔쳐 냈다.
20 야곱은 아람 사람 라반을 속여, 달아날 낌새를 보이지 않고 있다가,
21
자기의 모든 재산을 거두어 도망쳤다. 그는 길을 떠나 강을 건너
길앗 산악 지방으로 향하였다.

라반이 야곱을 쫓아가다
 
야곱이 라반의 집을 도망갔을 때 라반이 쫓아와서
왜 우리집에 있는 수호신(미신)을 도독질해 갔느냐고 했을 때,
야곱이 그런일이 없다고 말씀했지만
레아는 야곱 안에 있는 하느님을 믿기 때문에
그냥 야곱을 따라 나섰지만,
 
 
라헬은 친정집을 떠날 때,
친정집에 있는 우상인 수호신을 가지고 떠난 것은
야곱 안에 있는 하느님을 믿지 못하고 그런 잘못을 범했기 때문에
라헬은 가나안 땅에 있는 조상들이 묻혀 있는
막펠라 동굴에 안장이 안 되고 길가에 묻히게 되는 것은
 
우리들도 세상을 살면서 출애굽할 때,
내 안에 있는 육적인 것을 모두 버리고 하느님을 따라가야
하느님이 계신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계시해 주시며,
우리들도 레아처럼 신앙생활 할 것인가?
라헬처럼 신앙생활 할 것인가?
이 예화를 통해서 결정을 해야 하며,
위의 신앙생활이 야곱의 역할을 할 때도 있고
레아와 라헬의 역할을 할 때도 있으며
에사우의 역할을 할 때도 있는 것입니다.
 
22 야곱이 달아났다는 소식이 사흘 만에 라반에게 전해졌다.
23 그는 친족을 이끌고 야곱의 뒤를 쫓아 이레 길을 달려가, 길앗 산악 지방에서 그를 따라잡게 되었다.
24
그날 밤 꿈에 하느님께서 아람 사람 라반에게 나타나 말씀하셨다. “좋은 말이든 나쁜 말이든 야곱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설명:
아브라함도 애굽에 가서 부인 사라를 자기 동생이라고 속였다가
파라오 왕에 후궁으로 들어가게 되었지만,
하느님께서 파라오 꿈에 나타나시어 후궁을 삼지 못하게 하셨으며,
야곱도 하느님께서 보호해 주셔서 복수를 못하게 했으며,
오늘날에도 믿는 모든 성도들을 
하느님께서 사랑하시고 보호해 주시는 것입니다.
 
25 라반이 야곱에게 다다랐을 때, 야곱이 산악 지방에 천막을 쳤으므로, 라반도 자기 친족과 함께 길앗 산악 지방에 천막을 쳤다.
26 라반이 야곱에게 말하였다. “자네가 나를 속이고 내 딸들을 전쟁 포로처럼 끌고 가다니, 어찌 이럴 수가 있는가?
27 어째서 나를 속이고 몰래 달아났는가? 왜 나에게 알리지 않았나? 그랬다면 내가 손북과 비파로 노래 부르며 기쁘게 자네를 떠나보내지 않았겠나?
28 왜 내 손자들과 딸들에게 입 맞추게 해 주지도 않았는가? 자네가 한 짓은 어리석기만 하네.
29 나는 자네들을 해칠 수도 있지만, 어젯밤 자네들 아버지의 하느님께서 나에게 ‘좋은 말이든 나쁜 말이든 야곱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하셨네.
30 그런데 자네는 아버지의 집이 그토록 그리워 떠났다고는 하지만, 내 신들은 어째서 훔쳤나?”
31 야곱이 라반에게 대답하였다. “장인 어른께서 제 아내들을 빼앗아 가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에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32 그러나 장인 어른께서 저희 가운데 누구에게서든 어른의 신들을 발견하신다면, 그자는 죽어 마땅합니다. 제 짐 속에 장인 어른의 것이 있는지, 저희 친족들이 보는 앞에서 찾아내어 가져가십시오.” 야곱은 라헬이 그것들을 훔쳤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33 라반은 야곱의 천막과 레아의 천막, 그리고 두 여종의 천막에 들어가 보았지만 찾아내지 못하였다. 그는 레아의 천막에서 나와 라헬의 천막으로 들어갔다.
34 라헬은 그 수호신들을 가져다 낙타 안장 속에 넣고는 그 위에 앉아 있었다. 라반은 천막 안을 샅샅이 뒤졌으나 찾아내지 못하였다.
35
라헬이 자기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아버지께서는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저는 지금 몸이 있어(월경), 아버지 앞에서 일어설 수가 없답니다.” 라반은 두루 찾아 보았지만 수호신들을 찾아내지 못하였다.
 
설명:
라헬이 미신인 수호신을 훔쳐 갔다는 것은
육 안으로 볼 때는 미신을 통하여 복을 받겠다는 뜻이지만,
하느님의 입장에서 볼 때는 우상숭배이기 때문에
앞으로 가나안 땅에 있는 막펠라 동굴에 안장되지 못하고
길가에 통곡하며 묻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하느님 외에 다른 미신을 믿을 때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36 그러자 야곱이 화를 내며 라반에게 따졌다. 야곱이 라반에게 다그쳤다. “제가 무엇을 잘못했습니까? 제가 무슨 죄를 지었기에, 이렇게 악착스레 쫓아오셨습니까?
37 제 물건을 샅샅이 뒤지셨는데, 장인 어른 집안의 기물 가운데 무엇이라도 찾아내셨습니까? 여기 저의 친족과 장인 어른의 친족이 보는 앞에서 그것을 내놓으십시오. 그들이 우리 사이의 시비를 가리게 하십시다.
38 저는 이 이십 년을 장인 어른과 함께 지냈습니다. 그동안 장인 어른의 암양들과 암염소들은 유산한 일이 없고, 저는 어른의 양 떼에서 숫양들을 잡아먹은 적이 없습니다.
39 들짐승에게 찢긴 것은 장인께 가져가지 않고 제가 물어냈습니다. 낮에 도둑을 맞든 밤에 도둑을 맞든 장인께서는 그것을 저에게 물리셨습니다.
40 낮에는 더위가, 밤에는 추위가 저를 괴롭혀, 눈도 제대로 붙이지 못했습니다.
41 이 이십 년을 저는 장인 어른 댁에서 지냈습니다. 그 가운데 십사 년은 어른의 두 딸을 얻으려고, 그리고 육 년은 어른의 가축을 얻으려고 일을 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장인 어른께서는 저의 품값을 열 번이나 바꿔 치셨습니다.
42
제 아버지의 하느님,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두려우신 분께서 제 편이 되어 주지 않으셨다면, 장인 어른께서는 저를 틀림없이 빈손으로 보내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저의 고통과 제 손의 고생을 보시고, 어젯밤에 시비를 가려 주신 것입니다.”
 
설명: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라는 말은
하느님은 어느 곳에나 계시지만
특히 아브라함이 만난 하느님, 이사악이 만난 하느님,
야곱이 만난 하느님을 말하며
 
우리들도 우리들 안에 성부,성자,성령의 열매인
사랑, 기쁨, 평화, 인내, 친철, 선행, 진실, 온유,절제 등인
하느님의 속성이 내 안에 있는가?
잘 묵상해 보고 내 안에 사랑이 있으면
내 안에 사랑의 하느님이 계시는 것입니다.
 
말씀을 선포하거나 전교를 할 때 박해가 오는 것은,
이 박해를 통하여
인내의 열매를 맺게 되기 때문에 기뻐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박해할 때도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사탄 마귀가 그 사람의
마음을 조정하기 때문에 참고,견뎌내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야곱도 많은 고난을 통하여 하느님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우리 결점을 말하고 박해할 때 사랑으로 감싸주며
기도하는 것이 내가 구원 받는 길이고
상대방을 구원시키는 일입니다.
사랑만이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말씀으로 충만하면
화 자체가 없어지고,미움자체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야곱과 라반이 계약을 맺다
 
라반이 야곱을 쫓아 왔지만
야곱 안에 있는 하느님을 보았기 때문에
돌기둥을 세워 계약을 맺는데 마치 아브라함과 이사악이 애굽과
그랄에 가서 계약을 맺는 것과 같으며
 
신약에 와서 새로운 계약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예수님의 피로 계약을 이루시고
 
오늘날에는 미사성제 때 빵과 포도주로 새 계약을 하며
이 새 계약은 피흘림이 없는 계약이며
성령으로 말씀 성취로 신부님께서 빵을 들고
'이는 내 몸이다' 포도주를 들고 '이는 내 피다'하고 말씀 하실 때
말씀 성취로 예수님의 살과 피가 되며 성체를 받아 모시는 
우리들에게는 새 계약이 우리 안에 이루어지며
이 새 계약는 사랑이며 영원한 생명을 말하는 것입니다.
 
43 라반이 야곱에게 대답하였다. “이 여자들은 내 딸들이고 이 아이들은 내 손자들이며, 이 가축 떼도 내 가축 떼일세. 자네가 보고 있는 것들이 모두 내 것이네. 그렇지만 오늘에 와서 내가 여기 있는 내 딸들이나 그 애들이 낳은 아이들을 어찌하겠는가?
44
그러니 이제 이리 와서 자네와 내가 계약을 맺어, 그것이 나와 자네 사이에 증인이 되게 하세.”
 
설명:
계약을 맺는다는 말은 아브라함과 이사악이 하느님과 계약을
맺는 것처럼 라반도 야곱안에 있는 하느님을 보고 야곱과 계약을
맺음으로써 축복을 하느님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야곱과 계약을 맺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매일매일 만나는 형제자매들에게 사랑으로 대하면서
하느님 사랑과 이웃사랑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라반도 꿈속에 하느님을 만난 후에 야곱을 죽일려고 하던
분노의 마음이 사랑으로 변화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말씀하고 관계 맺어 말씀으로 살아갈 때 말씀의
열매인 사랑이 오는 것입니다.(요한복음 14,23)
 
45
그래서 야곱이 돌 하나를 가져다 기념 기둥으로 세웠다.
 
설명:
돌도 히브리어로 '에벤' 인데 이 '에'는 아버지란 뜻이고
'벤'은 아들이란 뜻인데
즉 성부,성자,성령의 하느님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미사 제대로 바위로 된 돌을 사용하는 것도
삼위일체 하느님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46 그리고 야곱이 친족들에게 “돌을 모아 오십시오.” 하자, 그들이 돌들을 가져다 돌무더기를 만들었다. 그들은 그 돌무더기 위에서 음식을 먹었다.
47 라반은 그 돌무더기를 여가르 사하두타라 불렀고, 야곱은 갈엣이라 불렀다.
48 그런 다음 라반이 말하였다. “오늘 이 돌무더기가 나와 자네 사이의 증인일세.” 그리하여 그 이름을 갈엣이라 하였다.
49 그곳은 또 미츠파라고도 하는데, 그것은 그가 이렇게 말하였기 때문이다. “우리가 서로 볼 수 없는 동안 주님께서 우리를 살피시기를 바라네.
50 자네가 내 딸들을 구박하거나 내 딸들을 두고 다른 아내들을 맞아들일 경우, 우리 곁에 아무도 없다 하더라도, 하느님께서 나와 자네 사이의 증인이심을 명심하게.”
51 라반이 야곱에게 다시 말하였다. “이 돌무더기를 보게. 그리고 내가 나와 자네 사이에 세워 놓은 이 기념 기둥을 보게.
52 내가 이 돌무더기를 넘어 자네 쪽으로 건너가지 않고, 자네가 나쁜 뜻을 품고 이 돌무더기와 이 기념 기둥을 넘어오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서 이 돌무더기가 증인이고 이 기념 기둥이 증인일세.
53 아브라함의 하느님과 나호르의 하느님께서 우리 사이의 심판자가 되어 주시기를 바라네.” 그래서 야곱은 자기 아버지 이사악의 두려우신 분을 두고 맹세하였다.
54 야곱은 그 산악 지방에서 제사를 지내고, 자기 친족들에게 음식을 함께 나누자고 청하였다. 그들은 음식을 함께 나누고 그 산악 지방에서 밤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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