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 (화)
(녹) 연중 제34주간 화요일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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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가장 깊은 현실 세 가지/영적성장을 위한 감성수련 문종원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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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숙 [jys5709] 쪽지 캡슐

2008-07-31 ㅣ No.38067

 


 


 
 

 

* 그리스도 인의 가장 깊은 현실 세 가지 *
 

인간은 혈육을 취하신 말씀,

곧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령 안에서 성부께로 가까이 나아가고

천주성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느님은

이 계시로써 당신의 넘치는 사랑으로 마치 친구를 대하듯이

인간에게 말씀하시고 인간과 사귀시며

당신의 공동체를 이루도록 인간을 부르시고 받아들이십니다.


하느님은 말씀을 통하여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보존하시며,

창조물을 통하여 당신에게 관한 영원한 증거를 인간에게 보여 주시고

천상적 구원의 길을 터 주시고자 하셨을 뿐 아니라

하느님은 원조들에게 처음부터 당신 자신을 드러내 보이셨습니다.


 성 아우구스띠누스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말씀을 통해서 만물을 창조하시고 그 말씀을 만물의 머리로 삼으신 것,

이것이야말로 하느님께서 사람들에게 주실 수 있는 위대한 은총의 선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구원 신비의 중심임을 골로사이서는 말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형상이시며

만물에 앞서 태어나신 분이십니다.

그리스도는 또한 당신의 몸인 교회의 머리이십니다.”(골로 1,15.18)

그리고 에페소서1장에서는

“그리스도를 시켜 이루시려고 하느님께서 미리 세워 놓으셨던

계획대로 된 것으로서 때가 차면 이 계획이 이루어져서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이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고 하나가 될 것이다.”라고 하며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나됨을 이야기합니다.


그리스도를 맞아들이고 믿는 사람들은 예수님 안에서 성령으로 인하여

아버지를 향하여 사는 새로운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의무이자 자녀된 우리에게 주어진 특권입니다.


 새로 태어난 그리스도인의 가장 깊은 현실은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가 되어서 그리스도와 동일한 자가 되었다는 것과

성령의 성전이 되어서 성령으로 사는 자가 되었다는 것

그리고 압바의 자녀가 되어서

아버지를 향하는 자가 되었다는 세 가지입니다.


이러한 세 가지 관계의 일치 안에서 인간은 더 이상 나약한 존재가 아니라

하느님과의 열정적인 사귐이 이루어지고

이 사귐은 세상을 성화하기 위한 열정으로 변모하게 됩니다.

우리 안에 있는 불꽃을 주위의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서

지피고 다시 지피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변모된 사람이 하느님과 일치로 이끌어 주며

하느님을 만나게 해 주고 이미 이 땅에서부터 천국의 생활을 체험하게 합니다.

자신의 내면 안에서 작용하시는 하느님께로 이끌리어

단지 인간은 신뢰심을 갖고 쫓아갈 뿐입니다.

하느님의 종으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며

세상 안에서 하느님의 나라를 확장하는데 자신을 바치게 됩니다.

곧 하느님께로 나아갈수록 자신은 작아지지만

하느님은 그 영혼 안에서 활동하시게 되므로

지상에서 천국의 맛을 느끼며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수동성 안에서의 능동성입니다.


하느님께로 변형되었기에

전적으로 삶 안에서 자신을 투신하게 됩니다.

하느님을 위해서 세상 안에서 이웃을 위해서

교회의 아들 딸로서 일하게 되는 것입니다.

 

 
 
 
         

 

 영적 성장을 위한 감성수련문종원베드로신부

cafe.daum.net/mj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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