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3일 (월)
(홍)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소작인들은 주인의 사랑하는 아들을 붙잡아 죽이고는 포도밭 밖으로 던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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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촛불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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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kimhh1478] 쪽지 캡슐

2014-12-07 ㅣ No.83385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12월의 촛불 기도 ♧

둥근 관을 만들고 4개의 초를 준비하는
12월 사랑으로 오시는 예수님을 기다리며
우리 함께 촛불을 밝혀야지요

그리운 벗님 해마다 12월 한달은 4주 동안
4개의 촛불을 차례로 켜고 날마다 새롭게
기다림을 배우는 한 자루의 촛불이 되어 기도합니다.

첫 번째는 감사의 촛불을 켭니다...
올 한 해 동안 받은 모든 은혜에 대해서
아직 이렇게 살아 있음에 대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기뻤던 일 슬펐던 일 억울했던 일 노여웠던 일들을
힘들었지만 모두 받아들이고 모두 견뎌왔음을
그리고 이젠 모든 것을 오히려 유익한 체험으로 다시
알아듣게 됨을 감사드리면서 촛불속에 환히 웃는 저를 봅니다

두 번째는 참회의 촛불을 켭니다...
말로만 용서하고 마음으로 용서 못한
적이 많은 저의 옹졸함을 부끄러워합니다

말로만 기도하고 마음은 다른 곳을 헤매거나
일상의 삶 자체를 기도로 승화시키지 못한
저의 게으름과 불충실을 부끄러워합니다



늘상 섬김과 나눔의 삶을 부르짖으면서도
하찮은 일에서조차 고집을 꺽지 않으며
교만하고 이기적으로 행동했던 날들을 뉘우치고
뉘우치면서 촛불 속에 녹아 흐르는 저의 눈물을 봅니다

세 번째는 평화의 촛불을 켭니다.
세계의 평화 나라의 평화 가정의 평화를 기원하면서
촛불을 켜면 이 세상 사람들이 가까운 촛불로 펄럭입니다

사소한 일에서도 양보하는 법을 배우고
선과 온유함으로 사람을 대하는 평화의 길이 되겠다고
다짐하면서 촛불 속에 빛을 내는 저의 단단한 꿈을 봅니다.

네 번째는 희망의 촛불을 켭니다.
한 해가 왜 이리 빠를까 한숨을 쉬다가
또 새로운 한 해가 오네 반가워하면서 다시 시작하는
설렘으로 희망의 노래를 힘찬 목소리로 부르렵니다

겸손히 불러야만 오는 희망 꾸준히 갈고 닦아야만 선물이 되는
희망을 더 깊이 끌어안으며 촛불 속에 춤추는 저를 봅니다
사랑하는 벗님 성서를 읽으며 기도하고 싶을 때
좋은 책을 읽거나 쓸 때 마음을 가다듬고 촛불을 켜세요

하느님과 이웃에게 깊이 감사하고 싶은데
적당한 말이 떠오르지 않을 때 촛불을 켜고 기도하세요.
마음이 불안하고 답답하고 힘들 때 촛불을 켜고 기도하세요
- 이해인님 글중에서 -



♬ 어메이징 그레이스 (Amazing Grace) / 나나무스꾸리 ♬

놀라운 주님의 은총 너무나 달콤한 주님의 음성
나 같은 불쌍한 자를 구해주시니
한때 길을 잃고 방황했으나 지금은 나의 길을 찾았어요.

난 눈이 멀었지만 지금은 볼 수 있어요
주님의 은총은 내 가슴의 두려움을 가르쳐 주셨어요
은총으로 나의 두려움을 씻어주셨어요
내 앞에 나타난 은총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요.

그 시간 난 처음으로 믿음을 가졌어요.
많은 나의 위험, 수고, 유혹들을 이미 겪었고
이 은총을 통해서 지금까지 나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계세요

주님은 나를 안식처로 인도해주시구요
놀라운 주님의 은총 너무나 달콤한 주님의 음성

나 같은 불쌍한 자를 구해주시니
한때 길을 잃고 방황했으나 지금은나의 길을 찾았어요.
난 눈이 멀었지만 지금은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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