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일 (일)
(백)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이는 내 몸이다. 이는 내 피다.

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우리들의 묵상 ㅣ 신앙체험 ㅣ 묵주기도 통합게시판 입니다.

11월 2일 묵상

스크랩 인쇄

박영옥 [young1212] 쪽지 캡슐

1998-11-02 ㅣ No.100

촛불을 켜고 십자가 아래 앉으면 내안에 출렁이던 크고 작은 파도 잠시 잠들고 얼힌 매듭 한 끝도 헐거워지고 무거운 짐 풀밭에 내려놓은듯 한숨 돌립니다 당신 지신 십자가의 무게로 멍든 가슴 한올 한올 문질러 삭히며 쓸쓸한 평화에 목 적시면 어디선가 귀에 익은 말씀의 구절들이 하나 둘 들려 오고 나는 착한 사마리아 여인처럼 고개 떨굽니다 남몰래 아파우는 살에 박힌 가시 하나씩 말없이 뽑아 주시는 분이

                               야곱의 우물 중에서....

 

위령의 날을 맞으며 당신의 십자가의 죽음을 묵상하며...

첨부파일:

6,742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