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일 (일)
(백)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이는 내 몸이다. 이는 내 피다.

미안하지만 장길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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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숙 [lalee] 쪽지 캡슐

2013-08-07 ㅣ No.2621


장길산/ 해군기지 건설을 찬성하는이나 반대하는이나 나름대로 생각을 가지고 주장하는것이며 어느편이 틀렷다고 할수 없습니다 자신들 주장을 글로 나타내면 되지 상대편 주장을 비난하는글을 쓴다면 잘못입니다 그것은 몰상식에 해당됨니다 그리고 상대 이름을 지적하는것은 안좋은 일입니다 서로 상대를 존중하고 상대의 글을 보고 읽는 정도에 그쳐야 합니다 물론 자신주장은 상대비난을 넣어서는 안되겟지요

1. 그게 아니랍니다. 어느 편이 틀렸음을 주장할 수 있고, 주장해야 한답니다. 입증해 보일 수 있고 입증해야 하는 것이구요. 나아가 그 것을 잘 하는 것이 토론을 잘 하는 하나의 방법이랍니다. 토론이란 기본적으로 서로 대립되는 두개 이상의 주장이 서로의 맞고 틀림을 입증하는 과정이랍니다. 모르시면 묻든가 아니면 가만히 계시든가, 아는 척 해서 최소한 누워 침 뱉지는 마세요.

2. 상대편 주장을 비난할 수도 있답니다. 진행 과정이 잘 형성된 그런 토론이라면 서로가 비난(비판이 아닌)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지 않았을 것이기에 비난할 필요조차 없겠지만 비난을 받아 마땅한 짓을 했다면 당연히 비난을 받아 마땅해 지지요. 토론을 하다가 난데없이 장길산님께 '꺼져버려'라고 한다면 그런 토론의 자세는 비난(비판이 아닌)을 받아 마땅해지고 그 비난에 사과해야 하는 것이지요? 그런 겁니다. 그러니 비난하면 잘못이라는 장길산님의 주장은 잘못된 것이지요? 몰상식이라는 개념은 여기에 딱 들어 맞는 맥락은 아닌데요 장길산님이 쓰셨으니까 그대로 빌려 쓴다면, 비난하는 것은 잘못이다고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이 몰상식한 생각입니다. 

3.
상대의 이름을 지적(거론이라는 말이 더 적합할 것 같은데.....)하는 것이 왜 좋지 않을까요? 상대가 누구인지를 명확히 하는 방법으로서 이름을 거론 하는 것이 토론 자체 혹은 토론의 진행과정에 어떤 장애를 가져 올까요? 이름을 거론 하는 것과 토론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서로를 존종하는 태도와 도대체 어떤 부정적인 함수관계가 있을까요? 어떤 토론에서도 그와 같이 주장하는 것을 본 적이 없어서.....어리둥절.

4. 상대의 글을 보고 읽는 정도에 그쳐야 한다구요? 참, 어이가 없어서.....장길산님, 상대의 글을 보고 읽는 정도에 그쳐서는 안되고 평가까지 가야 합니다. 평가를 하지 않는다면 보고 읽기는 뭐하러 하세요? 평가가 뭔지 모르지요? 모르니 읽고 보는데 그쳐야 한다고 하지요. 그런 사람한데 뭔 이야기를 하겠습니까?

5. 장길산님, 장길산님은 '토론'이 무언지 모르는 분입니다. '내가 언제 토론을 이야기 했나?' 라고 말하고 싶으시지요?
웃기지도 않으니까 웃기지 마세요. <- 내가 언제 웃겼어? 라고 하고 싶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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