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일 (일)
(백)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이는 내 몸이다. 이는 내 피다.

(보도자료_0714) 교황과 청년들의 만남의 장 아시아청년대회

스크랩 인쇄

방한준비위원회 [popekorea] 쪽지 캡슐

2014-08-05 ㅣ No.847

 

교황과 청년들의 만남의 장

‘아시아청년대회’, 내달 대전에서 열려

8월 10~17일 총 2000명 규모…22개국 아시아청년 한자리에

프란치스코 교황 참석, 어떤 메시지 전할까 관심 집중

가수 보아 등 아시아 청년 20명과 특별오찬도 예정

 

 

  프란치스코 교황이 천주교 대전교구(교구장 유흥식 주교)에서 열리는 제6차 아시아청년대회(Asian Youth Day · AYD)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방한한다. 아시아청년대회에 교황이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황은 방한 기간 중 아시아청년대회 주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젊은이들에게 격려와 용기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교황이 아시아의 젊은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8월 15일 대전 가톨릭대학교에서 진행되는 ‘아시아 청년들과의 오찬’ △같은 날 오후 솔뫼성지에서 열리는 ‘젊은이들과의 만남’ △17일 오후 해미읍성에서 교황이 집전하는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 폐막미사’이다. 17일 오전에는 해미성지에서 아시아 주교들과의 오찬도 갖는다.

 

  특히 15일 ‘아시아 청년들과의 오찬’에는 교황과 함께 아시아 17개나라(인도 · 방글라데시 · 파키스탄 · 네팔 · 캄보디아 · 미얀마 · 타이 · 베트남 · 인도네시아 · 말레이시아 · 필리핀 · 동티모르 · 중국 · 일본 · 한국 · 대만 · 몽골) 대표 청년들을 포함한 20명이 참석한다. 또한 이 자리에는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가수 보아도 참석한다.

 

  가수 보아(세례명 끼아라)는 지난해 10월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와 제3회 한국청년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최근 홍보영상을 촬영하는 등 아시아청년대회에 대한 젊은이들의 관심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는 인도 · 캄보디아 · 몽골 · 일본 등 아시아 22개국 1,000여명의 청년과 한국 참가자 900여명 등 약 2,000명이 참석한다. 또한 올해는 한국청년대회도 함께 열려 16개 교구 3,500여명의 한국청년들도 함께 할 예정이다.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을 비롯한 교황 수행 주교 10여명과 아시아 주교단 50여명도 이 자리에 함께한다.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한국 순교자들의 상당수가 배출된 대전교구 내 성지에서 아시아청년대회가 개최되어 아시아의 젊은이들이 순교자들의 믿음과 삶을 본받는 기회가 되리라 믿는다”며 “교황님의 방한은 희망을 잃고 어려움 속에 방황하고 있는 아시아의 젊은이들이 큰 희망과 용기를 얻고, 신앙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대회는 ‘젊은이여 일어나라, 순교자의 영광이 너희를 비추고 있다’를 주제로 8월 10일부터 17일까지 천주교 대전교구와 국립중앙청소년 수련원(충남 천안 소재), 충남 내포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대회는 대전 · 군종교구를 제외한 전국 14개 교구에서 열리는 교구대회(10일~12일)와 본대회(13~17일)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 청년들은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전국 교구로 흩어져 교구 대회에 참가한 후 13일 솔뫼성지에 집결한다. 강의와 워크샵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대전교구 성지를 도보순례하는 일정도 진행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5일 대회에 합류한다. 

 

  아시아청년대회는 아시아주교회의(FABC)와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가 공동 주최하고, 천주교 대전교구와 아시아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FABC Youth Desk)가 공동 주관한다.

 

□ 아시아청년대회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 WYD)는 세속의 가치관 안에서 방황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가톨릭 신앙 축제로 교황 요한바오로 2세가 1984년 창시했다. WYD는 전 세계 200만 명 청년이 3년에 한 번씩 모이며 유럽과 타 대륙을 번갈아 가며 열리고 있다. 아시아청년대회는 경제적 이유로 세계청년대회에 참가하기 어려웠던 아시아 지역의 젊은이들을 위해 아시아주교회의에서 주최해 1999년 탄생했다. 태국 후아힌에서 열린 1회 대회를 시작으로 대만, 인도, 홍콩, 필리핀 등지에서 3년 마다 개최 되었고 이번에 대전교구에서 여섯 번째 대회를 열게 됐다.

 

끝.

 

[별첨1] 청년들에게 보내는 교황 프란치스코의 발언

 

“사랑하는 대학생 여러분, 사실상 여러분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덮쳐 오는 도전과 마주하지 않고, 도전을 피하며 살 수는 없다는 것을 말입니다. 만약 도전을 마주하지 않고 그 도전을 피하며 사는 이가 있다면, 그는 사는 것이 아닙니다. 삶을 발코니에서 관망하지 마세요. 여러분은 도전이 있는 그곳에 뛰어들어야 합니다.” (2013.11.30. 로마의 대학생들과 저녁 기도 때 나눈 대화)

 

“결정 내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이를테면 여러분의 깊은 사랑을 표현하며 결혼을 결심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기도하세요. 끝으로 주님을 여러분 집에 한 가족으로 들어오게 하세요. 그러면 그분께서는 늘 함께하시며 여러분을 보호해주실 것입니다.” (2013.10.4. 아씨시 사목방문 중 청년들과의 대화)

 

“예수 그리스도와 가톨릭교회, 교황은 젊은이들을 믿습니다. 편협과 증오, 이기주의의 벽을 허물고 새로운 세상을 건설하는 일에 젊은이들이 나서야 합니다.” (2013.7.28.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세계청년대회 폐막미사)

 

“우리가 부와 성공과 쾌락만을 추구하고 우상화한다면, 우리는 도취 상태와 헛된 만족감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결국 우리는 그 노예가 되고 결코 만족하지 못하여 끊임없이 더욱 많은 것을 원하게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을 가졌지만’ 지치고 나약한 젊은이를 보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입니다.”(2014년 제29차 청소년주일 교황 담화) 

 

“시류를 거스르는 용기를 가지십시오. 진실로 행복할 용기를 가지십시오! 덧없고 피상적이며 ‘내버리는’ 문화, 곧 여러분이 책임을 지고 삶의 커다란 도전에 맞설 능력이 없다고 치부하는 문화에 아니라고 말하십시오!” (2014년 제29차 청소년주일 교황 담화)

 

끝.

 

 

[별첨2] AYD-KYD 일정표 및 주요프로그램

 
 

 

[별첨3] AYD-KYD 엠블럼 설명

 



1,154

추천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