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밭의 씨앗처럼 세상의 인간씨앗도
논밭에 씨앗을 뿌리고 한 해 농사를 짓습니다. 자연의 행진이지요.
뿌려진 씨앗들은 이동도 못하지만 자기본연을 순리대로 이행합니다.
본연의 질적 목적대로 만물이 대 행진하는 것, 참 감탄할 일입니다.
사람도 세상에 심겨진 인간씨앗이라는 점, 생각하며 살아야지요.
인간으로 성장하면서 인간다운 열매를 맺어야 하는 것, 당연한 일이고요.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인간씨앗의 원 목적도 있다는 것, 당연하지 않습니까.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천사들이 나가 의인들 가운데에서
악한 자들을 가려내어, 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마태오 13,49~50)”
[브람스] Symphony No.3 in F major, Op.90 /1 Allegro con br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