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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히려 넓은 문이 구원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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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식 [big-llight] 쪽지 캡슐

2015-11-15 ㅣ No.8630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예수님께서는 좁은 문이 구원의 문이란다. 이는 순진한 예수님께서 실수한 말일 게다.

구원의 문은 상대적으로 너무너무 넓다.

멸망의 길로 많은 이가 몰리니까 자연 하늘나라는 넓은 문, 아예 문이 없으리라.

대도무문(大道無門)일 게다.

 

구원의 문, 즉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 위해 힘을 쓴다는 것은 무엇인가?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 위해 힘을 쓴다는 것은 회개하려는 것이다.

회개는 지금까지 내 마음대로 길을 만들어갔던 길을 버리고

예수님이 제시하신 길 즉 그분의 길을 받아들이고 간다는 것이다.

복음의 길에 벗어나는 것은 버린다는 것이다. 그것은 이제껏 왔던 삶에서 새로운 삶을 살려는 것이다.

 

어둠에서 빛으로, 죽음에서 생명으로, 육적인 것에서 영적인 것으로 전환하는 것이 회개이다.

회개의 삶을 살려는 이만이 구원받을 것이다. 회개의 삶은 자기가 죄인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회개의 삶을 사는 이는 항상 낮은 자리인 겸손한 삶을 산다.

그러기에 지금은 항상 꼴찌처럼 보이겠지만 마지날 날 구원의 문에서는 가장 첫째로 지날 것이다.

우리는 구원의 문으로 들어가고자 힘쓰고 있는가?

 

예수님은 좁은 문이 구원의 문이라지만 결코 그러지 않을 게다. 구원의 문은 너무너무 넓다.

멸망의 길로 많은 이가 몰리니까 자연 대도무문이리라.

많은 이가 구원을 받으려하지만 실은 들어가지는 못할 것이다.

그 날에 꼴찌가 첫째가 되고 첫째가 꼴찌가 될 터이니. 회개로 겸손의 삶을 살자.

이 길 끝인 그 길은 정녕 대도무문일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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