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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양업 신부 시복추진 공식 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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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행 [comesoon] 쪽지 캡슐

2004-09-09 ㅣ No.2285

<1> 최양업 신부 시복추진 공식 인준

 

교황청 시성성은 한국 교회 두 번째 사제인

최양업 토마스 신부의 시복 추진을 공식 인준하고

관련된 제반 조사과정을 한국 교회에 위임했습니다.

 

교황청 시성성은 지난 1월 20일,

‘최양업 신부의 시복을 위한 교회법정의 권한에 관한 교령’을 인준한데 이어,

1월 30일 시복 절차에 ‘장애 없음’을 인준,

교령과 인준 공문을 지난 5일 마산교구장 안명옥 주교에게 보내왔다고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가 최근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준은 교황청이 순교자가 아닌 ‘증거자’에 관한 시복수속 절차를

한국 교회에 처음으로 위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증거자’는 헌신적이고 영웅적 모범을 통해

신앙의 증거자가 된 이를 지칭하는 교회 용어입니다.

 

이에 따라 박정일 주교가 위원장으로 있는 시복시성위원회는

최양업 신부 시복 재판을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재판과 구별해

별개 사업으로 추진하게 됩니다.

 

1849년 사제품을 받은 최양업 신부는 김대건 신부 순교 뒤 한국에 들어와

전국 공소의 신자들을 찾아다니며 성사를 집전하는 등 사목에 힘쓰다가

12년만인 1861년 과로로 인한 장티푸스로 순직한

‘땀의 순교자’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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