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3일 (월)
(홍)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소작인들은 주인의 사랑하는 아들을 붙잡아 죽이고는 포도밭 밖으로 던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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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이 성당 나오게 한다는 엄마들! 이유는 수능과 군입대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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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선 [thereseryu] 쪽지 캡슐

2014-11-04 ㅣ No.83160

 

너무 피곤해 보여서 왜그러냐고 물었습니다.

10월초 아들 군 입대 시킨후 걱정되어새벽미사를 참례하다보니 잠을 설친다고!

이놈에 자식이 엄마를 성당 다니게 만든다나!

걱정이 너무 되어 주님께 성모님께 매달리게 되드라고!

 

또 한 엄마는 수능일 앞두고 죽어라 새벽미사 참례하며 도와 달라고 매달린다고 합니다.

옆에서 가만히 듣고 계신 한 엄마 말이 평소 실력을 쌓아야지 엄마가 매달린다고 없는 실력이 나오냐고 다만 아들 건강하게 그동안 공부한거 무사히 치룰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하라며 아들 군 입대한 엄마를 보고는 요즘 군 문제로 떠들썩하니 많이 바뀌어 졌을까라고 차라리 지금이 더 잘됐지 않냐고  다들 가는 군대다  아들 건강하게 해달라고 기도나 하시고 걱정들 붙들어 매시라며 평소 기도 열심해두시지. 라고하니 아무말도 못하면서도 어쨌거나 자식들이 엄마를 성당 다니게 만든다고 합니다.

그러고보면 저는 자식들 위하여 기도한거 있었나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없었습니다.

아들 수능 며칠 앞둔 어느날 딸이 거실 한쪽에 모신 성모상 앞에 앉아 촛불을 켜놓고 기도하고 있기에 속으로 딸이 평소 백혈병 환우 돕는 봉사하고 있기에 가끔 하늘나라로 가면 기도하기에 또 그랬구나 생각하는데 기도 끝나기에 오늘 또 애가 하늘나라로 갔냐고 물으니 고3아들 둔 엄마 맞냐고? 동생을 위해 9일기도중이라고 하는데 멋적었답니다.

고맙기도 하고 할말이 없어서 노력한데로 성적 나오겠지라고 말았습니다.

그런 엄마였고 무조건 자식들 뜻데로 믿고 맡겼답니다.

지금까지도 남매가 정말 사이좋게 지낸답니다. 감사하죠.

 

저는 늘 기도 제목은 감사합니다. 였습니다.

저렇듯 자식들 위해 헌신? 하는 모습이 저는 낯설기만 하니 엄마로써 자격?이 없나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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