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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코헬렛-오로지 하느님중심의 삶을 살아야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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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다 [pharm8891] 쪽지 캡슐

2016-12-19 ㅣ No.8996

찬미예수님!

코헬렛의 첫장의 허무는

인간의 한계를 말하는 것 아닐까 합니다.

인간은 먼저 육의 한계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그 다음, 정신의 한계를 어느 이상은,극복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한계를 가진 인간이 하느님을 믿는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한계를 가진 인간의 행위와 말과 기도와 그 어떤 율법을 하느님은 원하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로지 하느님을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여 사랑하는 것이 신앙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은 한계를 가진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입니까? 아닙니다.

하느님이 하시도록 내어드리는 것이 신앙입니다.

하느님께 온전히 의탁, 더 나아가 위탁, 이 신앙입니다.

그것을 위한 끊임없는 기도만이 필요할 뿐입니다.

그 기도를 통하여 아버지하느님을 사랑하는 삶으로 나아갈 때 비로소 모든 덕행들이 표현되어 나오는 것입니다.

감사할 수 있고, 기뻐할 수 있고, 용서할 수 있고, 회개할 수 있고, 베풀고 도울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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