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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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c노조 여러분들은 전태일을 생각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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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firstkool] 쪽지 캡슐

2002-09-19 ㅣ No.39048

당연히 노동조합이란 것이 존재 해야 합니다. 그래야 회사측에 정당한 요구를 할 수 있으니까요.....저도 노동자들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 한 학도로서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또한 신자로써도 한 마디 하겠습니다.

노조라는 것은 당연히 불이익을 받는다면 정당한 요구를 회사측에 다가 요구를 하는것을 권리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객관성을 띄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요?

십자가를 붙잡고있는 그 조합원의 모습...저도 보기 안타까웠습니다. 성당에서는 모든 것이 용서돼야하는데요.....그러나 성당이 기도하고 미사드리는 곳임을 가톨릭계열 병원에 다니시는 이상, 기본적으로 알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피켓팅, 그리고 투쟁을 하는곳으로는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신부님들께서는 성역에 이유야 어찌됐건 성무를 집행해야할 권리를 빼앗기신 겁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권리를 빼앗기신 신부님께서는 피치 못하신 것입니다.  남자 경찰들이 들어온다고 여자 조합원을 내세우는 것은 남자인 저로서도 비것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밝히는 것은 분명히 성당안에서의 상황입니다!

옛날 삼한 시대에는 소도라는 모든것이 용서되는 구역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삼한 시대도 아니고 이유가 어찌됐건 성무 집행에 방해가 되는 오히려 위협이 되는 이러한 사건에 대해서는 어쩔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정당하기보다 올바른 것입니다.

고등학교 간호조무사가 월급을 200만원이상씩 받는 다면 똑같이 다른 곳에서 간호일을 하시는 월급 100만원 안밖의 인력과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

그럼 그들도 가톨릭 간호사들 처럼 받아야 마땅하다구요?

요즘세상에 200만원이상 받는 사람들은 성공했다고 흔히들 말합니다. 프로야구 선수들 보다 못 받는게 억울 하십니까?

그리고 인격적으로 대우합시다!

신부님, 수녀님들은 독신을 지키며, 수도생활을 10년이상 씩 해오시던 사람들입니다. 의사, 간호사님들보다 더 오래 공부하시고 수련하신 것입니다.

수도회나 신학교에서 모든것이 정화되고 그분과 일치되는 삶을 사시는 분입니다. 그러나 세상에 나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선교사명을 띄셨기 때문에 세상의 이곳저곳에 파견되어 그에 관한 사목들을 하시는 것입니다.

신부, 수녀들은 본당으로 돌아가라구요?

그럼 여러분들이 선교하십시오...예수님의 치유은총을 받으신 여러분들께서

자선병원이라는 정말 아름다운병원에서 정말 약자를 위한 병원, 없는 이들을 위한 병원으로 선교하십시오...그것이 신부 수녀님들을 욕먹이지 않는 가장 올바른 길 인것같습니다.

소유만이 또한 투쟁만이 그리고 조합의 이익만이 전부는 아니란걸 여러분도 확실히 알고 계실것 입니다. 정말 섭섭합니다.

60-70년대 노동자들은 생계 유지를 위해 몇푼 이라는 급여를 받고 장시간 강제 노동에 불결한 환경......그것은 정당하게 권리를 주창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편리한 시대에 사는 우리들은 젊은 나이에 분신자살한 전태일의 목적을 잊고 계신 것은 아닙니까?

아직도 우리나라 한편에선 최저생계비를 유지하라는 안타까운 목소리가 들림에도 지금 여러분들은 손목에 금이나 다이몬드로 된 반지나 팔찌를 끼고 계시는 것은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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