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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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도덕적으로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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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peterpan65] 쪽지 캡슐

2002-12-19 ㅣ No.45632

 일단, 노후보의 승리를 축하합니다.

 

저는 이번 대선을 치루면서 진심으로 얻은 교훈이 하나 있습니다.

 

설사, 내가 이다음에 부(富)를 얻고 권력을 얻더라도 아니면 그 반대일지라도 일단, 도덕적으로 살아야겠구나! 함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권력을 이용해서 아들들을, 혹은 그외의 친척들을 국민의 4대의무중 하나인 군역을 빼돌린 사실과(그러면서 서해교전을 입에 담는 그 뻔뻔함.) 또, 부를 이용해서 자신의 후손들을 조국의 아들, 딸이기보단 미국의 시민으로 만들기에 혈안이 된 사람이 뻔뻔스럽게도 이 나라의 지도자가 되겠다고 나섰다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는 모습에 전율을 느꼈습니다.

 

갑자기 하느님이 정말 무서우신분이구나! 함과 함께 역시 하느님은 정의로움 그 자체이구나! 함을 정말이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도덕적으로 산다면 당장은 손해를 보겠지만 훗날 하느님은 반드시 기억하셔서 보상을 해준다는 사실을 우리는 망각해서는 안되겠습니다.

 

돌이켜 상상해봅시다.

 

이회창이 대법관시절 자신의 금쪽같은 아들들을 군면제 시켜주었을땐 얼마나 달콤하고 좋아라 했을까요?

 

안봐도 비디오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부메랑이 되어 자신에게 오히려 비수로 와서 꽂혔을때 그 쓰디 쓴 맛은 과연 그에게 어떤 생각을 갖게 했을까요?

 

불과 몇달전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다고 뻔뻔하게도 큰소리 쳤던 그사람...

 

같은 교우라고 했지요? 그 이회창이라는 사람...

 

그가 이제는 제발 회개의 길로 접어들어 과거 자신의 부도덕성이 얼마나 큰 죄인가를 절감하고 반성의 눈물을 흘리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끝으로 한나라당이 이번 대선에서 진정코 승리하고자 했다면 이렇게 비리와 의혹으로 점철된 사람을 후보로 내세워선 안되었던것이었는데... 너무 국민들 알기를 우습게 안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오각성하고 새로이 태어나는 진정한 정치정당이 되길 또한 바라마지 않습니다.

 

이제 우리 다 접고 깨끗하고 도덕적인 사람들이 반드시 승리하는 그런 하느님이 바라시는 진정한 세상 만들기에 노력해야 할것입니다.

 

정의의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사족: 누군가는 이 게시판에서 그러더군요.

 

노무현씨가 표를 의식해서 천주교인이 되었던 거라고...

 

그때 저는 그것을 읽으며 웃었더랬습니다.

 

만일 표를 의식했다면 숫자가 훨씬 많은 개신교나 불교신자가 되지 어떤 바보 멍청이가 천주교를 택하겠습니까?

 

지나가는 삼척동자도 깨닫는 사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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