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자유게시판

예전이나 오늘이나 망나니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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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제 [wild306] 쪽지 캡슐

2004-02-02 ㅣ No.61048

요즈음 세태를 보면 신약시대에서 막나갔던 망나니들이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께 하였던 짓이 떠오릅니다.

예수님을 수많은 군중들이 따라 다녔지만 그들은 자기 입맛에 맞는 것을 보고자 얻고자 하였을 뿐입니다.

그나마 세리였고 죄인이라던 자캐오 하나만이라도 구원을 받았기에 다행으로 여겨 집니다.^^

 

소위

진보와 개혁을 "입"으로만 내세우는 이 자들은,

자기 입맛에 맞지 않으면

옛날 예수님을 따라 다녔던 군중들이 한 짓처럼 즉,

<죽이시오 죽이시오, 대신 발랍바를 놔 주시오>하고 떠들어 대는 자들일 뿐입니다.

 

이런 자들을 미리 아신 우리 주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루가복음 7.31~35>>

 

31 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이 세대 사람들을 무엇에 비길 수 있을까? 도대체 무엇과 같을까?   

32마치 장터에서 편 갈라 앉아 서로 소리지르며,

’우리가 피리를 불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았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너희는 울지 않았다.’ 하는 아이들과도 같다.

 

33 너희는 세례자 요한이 와서 빵도 먹지 않고 포도주도 마시지 않으니까 ’저 사람은 미쳤다’ 고 하더니   

34 사람의 아들이 와서 먹기도 하고 마시기도 하니까 ’보아라, 저 사람은 즐겨 먹고 마시며 세리나 죄인들하고만 어울리는구나!’ 하고 말한다.   

35 그러나 하느님의 지혜가 옳다는 것은 지혜를 받아 들인 모든 사람들에게서 드러난다."

 

추기경님께서

예전 암울하고도 음산한 시대에서 아무도 하지 못한 일을 하실때에,

곁에 붙어서 "무얼 좀 얻어 먹을 것이 있나"하며 침이 마르도록 칭송을 하였던 간사한 무리들이,

이제는 자기들 배가 좀 부르고 또한 자기들 마음대로 하고 싶은 그러나 속마음로 숨겨놓은 짓거리들이,

추기경님의 말씀을 통해서 드러나자,

<추기경은 지금까지 과장된 평가를 받았다>느니 하면서 떠들어 재낍니다.

이런 망나니들을 추종하는 일부 신자들과 사람들은 한술 더 떠서,

<추기경은 사제의 옷을 벗고 한나라당에 입당하라>라고 냄새나는 더러운 입을 함부로 놀리고 있습니다.

 

이 자들은 가톨릭교회나 교회의 지도자들께서도

다른 삯꾼들처럼 특정 정당을 옹호하고 지지하는 줄 알고 있는 모양입니다.

 

가톨릭교회는 언제나 진보와 보수를 모두 포용하며

그것을 복음의 빛으로 순화시켜 이땅에 하느님의 나라를 건설하고자 하는 것은 이자들에게는 안중에도 없습니다.

 

이렇듯 무지몽매하고 간교한 자들이 "민주와 개혁을 부르짖는다"는 것부터가 웃기는 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자들을 미워만 할수 없는 "하느님의 자녀인 그리스도인"이라는 거룩한 이름은 간혹 "멍에"로 보여집니다.

그럼에도 이 멍에는,

꿀처럼 달고 가벼운 멍에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가톨릭시즘에 충실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보다 더 겸허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우리 주님께서 밝혀 놓으신 등불을,

우리 추기경님처럼

됫박안에 감춰두지 말고

지붕 높이 쳐들어 하느님과 모든 사람을 비추어야 할 것으로 믿습니다.

 

주님께서 우리께 주신 진복 팔단을 묵상하며 줄입니다.

 

<<마태복음 5.3~12>>

 

3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4 슬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5 온유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6 옳은 일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만족할 것이다.

7 자비를 베푸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8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느님을 뵙게 될 것이다.

9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느님의 아들이 될 것이다.

10 옳은 일을 하다가 박해를 받는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11 나 때문에 모욕을 당하고 박해를 받으며 터무니 없는 말로 갖은 비난을 다 받게 되면 너희는 행복하다.   

12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받을 큰 상이 하늘에 마련되어 있다. 옛 예언자들도 너희에 앞서 같은 박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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