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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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냉담중에갈등하는형제를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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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5-19 ㅣ No.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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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의 평화를빕니다-

저의 글을봐주시는 모든분들께 하느님의 평화가 함께하시길빕니다!
오늘 저의고민은 냉담에관해서 여러분들의 고견을 들을수있을까?해서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금은 냉담중"이라고 하겠습니다 영세를받은지는 5년이 벌써되었군요,견진을받은지도 4년이 다되었습니다.
그동안 성당에 미사참례를하는것이 무엇보다도 큰즐거움이였고,정말로 행복을느끼고 지내왔습니다, 성당에서의 모든분위기와 교우들과의 만남과 교제도 크나큰즐거움이였지요,  그런열정과 행복때문이였는지 영세를 하고 불과6개월만에 봉사의 참된 의미도 모른채 구역의 총무직을 수행하게되었습니다, 물론 벅찬일이기는해도 즐거움은 컸습니다,

제가 마음의균형을 잃어버린 상황은 그놈의 L.M.F.때문에 졸지에 실직자가 되고부터는 모든것에 자신을 잃어버리고, 급기야는 미사참례를 하지않은것이 벌써 3개월이 되어가는군요,

요즈음은 그렇습니다, 주일날만되면 괜히 좌불안석. 모든것이 싱숭생숭하고 돛이없는 조각배 같은 기분으로 하루를지내고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성당에 나가야지하는 절박함은 아직느끼지못하고 있으니,이것이 무슨마음인지 잘모르겠군요?

아직도 새로운생활의 변화가 없어서그런가요?
아니면 이러다가 완전히 믿음을 잃게되는 과정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이듭니다,

그동안 물론 가까이 계시는 교우분들의 좋은조언도 많이들었습니다만
그분들의 그소리를 들을때마다, 제마음은 더욱 움추러들기만할뿐이지 마음에 와닿지가 않더군요  그이후에도 아직껏 개인생활의변화도 생기지않고!  답답함만 쌓여갑니다  이제는 믿음과 하느님에대한 경외심 마저도 무디어져감을 일상생활의 순간에서 느낄때가많습니다.

이런 알지못할 고민을 여기에라도 털어놓으면 답답함이라도 덜할까해서 글을올리니,   이전에 냉담의고비를 슬기롭게 넘기신분이나, 경험과지혜를 갖고계신분은 이고민을 해결할수있는 지혜를 좀주십시요! 용기를 좀주십시요,   

또한 현재에 냉담의과정에있는 다른 냉담자들도 생각의 변화를 가질수있는 영적인 조언을 희망하면서........냉담중에갈등하는 형제가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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