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Alles G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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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규 [benedic] 쪽지 캡슐

1998-12-03 ㅣ No.1681

안녕하세요!미아5동성당에 있는 조한규라고 합니다.만나게 되서 정말 반갑구요,앞으로 자주 만게 되기를 바래요.

제가 좋아하는 시로써 인사를 대신합니다.

 

사랑만이 겨울을 이기고 봄을

기다릴 줄 안다.사랑만이

불모의 땅을 강아 엎고 제 뼈를 갈아

재로 뿌릴 줄안다.

천년을 두고오는 봄의 언덕에

한 그루의 나무를 심을 줄 안다.

그리고 가실을 끝낸 들에서

사랑만이 인간의 사랑만이

사과 한알 둘로 쪼개

나눠 가질줄 안다

 

 

           김 남 조 '사 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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