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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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화 [EMIL73] 쪽지 캡슐

1998-12-19 ㅣ No.1868

"너에게 나 너무너무 많은 얘길 했나봐.

 나도 모르는 내 속의 끝없는 욕심의 말들.

 내마음이 앞서 말이 앞서 숨이차

 그래도 남아있는것 같아

 왠지 해도해도 내맘 알아줄것 같지 않아서

 자꾸 겹겹이 칠하다 덧나기만 하는 상처

 차라리 그것 보단 모자란게 나아

 그래도 꼭 하고 싶은 이말

 고마워 정말, 너에게

 왜 그렇게 힘들었는지 몰라

 너무 많이 돌아와 잊고 있었던 말

 정말 고마워."

 

-  가입인사로 좀 이상하지요? 그냥 너무 좋은 노래가사여서.. 언젠가 누군가에게  꼭 불러주고 싶었던 노래

였는데... 그 사람이 술에 취한 상태였어서 아마 기억을 못할 것 같네요.

고맙다는 말... 가까운 사람끼리는 정말 쑥스러운 말이지만,  가끔은 담고 있었던 말들... 한번쯤은 눈 딱 감고 해야 하지 않을지.... 그렇죠?  사랑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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