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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작곡가협회입니다(악보 무료제공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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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순 [im-ds] 쪽지 캡슐

2006-05-31 ㅣ No.6936

아래에 게시한 6892번 권고의 글에서 작품에 최선을 다해 줄 것과(bonitas) 그로 인해 다다를 수 있는 거룩한(sanctitas) 작품에 대한 작곡가의 역사적 사명과 의무 등에 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또한 부족한 여건으로 인하여 좋은 작품이 생산되지 못한 틈을 이용하여 사려깊지 못한 작품들의 횡행에 관해서 유감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권고에 뒤따라 본 협회는 다음과 같이 결단을 하였으며 그 실행을 위하여 노력할 것임을 합의 하였습니다.

 

1. 부족한 악보를 위하여 우선 시급한대로 기성 작곡가들이 악보 일부를 조만간 영구히 무료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는 저작권과 관련하여 작곡자 재산적 손해일 뿐 아니라 예술작품에 대한 철저한 저작권 보호의 국가적 방침에도 어긋나는 일이지만 한국 성교회의 현 악보부족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2. 악보의 무료 공급은 본 협회에서 마련할 작은 홈페이지를 통하여 공급(다운로드 방식)할 예정이며 공급 범위를 협회 내부에서 확정하는 데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운로드 받은 작품의 자유로운 사용은 허용되지만 그에 대한 저작권은 작곡자에게 있으므로 판매, 기부, 무단사보, 악보변경, 임의편곡 등은 제한됨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3. 본 협회에 가입되어 있는 작곡가 중 이러한 협회의 조치를 찬성한 회원의 작품만을 제공할 예정이며 기타 다른 나라의 작품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작곡자의 개인 판단에 따라 편곡 등의 작품이 포함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제공되는 작품은 본 협회에서 여러 면에서 철저히 검증된 작품으로 선정할 예정입니다. 성음악 가족 여러분들께서 유용하게 사용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리며 본 협회는 한국 성교회의 성음악/전례음악의 토착화와 다양한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미약하지만 단단한 성음악의 모퉁이가 될 수 있도록 기도와 성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6. 5. 31

가톨릭작곡가협회 사무국장 임상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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