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6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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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인공수정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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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19.248.38.*]

2007-01-23 ㅣ No.4853

결혼한지 4년차 되었는데 아직까지도 아기가 없습니다.

제 나이가 어리면 천천히 기다릴수 있겠지만, 올해 35세 접어들어 더욱 조급해지네요.

불임전문 병원의 검사 결과 남편과 저 모두 정상이라고 합니다.

특별한 원인이 없어서 불임전문 한의원에서 약도 먹어보고 뜸치료도 받아보고,

그러다가 작년에 병원 의사의 권유로 자연주기배란 인공수정을 두차례하였습니다.

결과는 실패였구요. (과배란인공수정의 확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결과를 기다리던 중에 천주교에서는 낙태와 마찬가지로 인공수정도 죄가 된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저는 인공수정 시술 후에 묵주기도도 하며 간절히 청하였습니다.

깜짝 놀라 고해성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더이상 인공수정을 하지 않고, 자연 임신을 기다리며 한방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묵주의 9일 기도도 바치며..

하지만..제 기도의 부족함인지 매번 실패를 하네요.

다음주면 남편이 3개월 장기 해외출장을 가게 되어서 이제 기회도 적어지고.. 시간은 자꾸 가고..

남편은 출장에서 돌아오면 인공수정을 다시 시도 해보자고 합니다.

하지만 죄가 된다는 생각에 꺼려지네요.

저처럼 아기가 생기지 않아 고통 받고 있어도.. 어떠한 경우에도 인공수정을 하면 안되는지요?

 

원치 않는 임신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도 많지만..

우리 주변에는 간절히 원해도 아기가 생기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요.

지나가는 만삭의 임산부가 얼마나 부러운지.. 나는 언제 아기가 생겨 엄마라고 불러 질수 있을지..

마음을 비우고 스트레스 받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마음을 비우는 일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하느님.. 이 세상에 어머니가 되고자 하는 모든 여인에거 건강한 아기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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