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2일 (화)
(백) 부활 팔일 축제 화요일 제가 주님을 뵈었고, 그분께서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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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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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복 [sskk130] 쪽지 캡슐

2008-07-04 ㅣ No.37433

    
    
    
      "파옥(破屋)"

      내 마음 굳게 닫힌 빈 방 바람한점 드나든적 없는데 켜켜이 쌓인 풀 수 없는 미적분 네가 준 그리움이라 하자
      장마에 지슴같은 욕심 자라는건 볼 수 없어 어느새 나 모르게 마중하는 심사라니 떨어진 문 나 어디고 너 뿐이어라
      바람 한자락 불씨 한점 건불 태우듯 먼지 날리듯 비울순 없는지 느는이 한숨 내 뱉는 수 내 마음 내 키라고 한 마디 한뼘인들 내 마음대로 안되니
      오는곳 몰라도 가는곳 너 인데 가려거든 비우고 제다 가저 가게나 잊고 비운 걸망하나 본향 가는 기운언덕(仄岸) 빗긴 노을에 이고 지고 가려네


      / 레오나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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