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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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오십이 넘어서야 굿뉴스의 성서쓰기를 통해 신.구약 성서쓰기 1차 완결을 며칠 앞두고 있는 강이레나입니다. 사도행전에서 바오로의 편지들을 필사하며 누구보다 예수님의 복음을 선포하는 데 앞장섰던 바오로의 생애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행운이 주어진다면, 늦둥이 중2가 되는 막내아들과 함께 ~ 하루 시간을 내어 기차를 타고 서울나들이를 하고 싶습니다. 저는 오십대 갱년기, 막내아들은 중2 사춘기의 클라이막스, 매일 전쟁을 치루며 성당에 갈 때 마다 제게 넓은 마음으로 아들을 이해할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지만, 얼굴을 보면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는 나날들이 반복됩니다. 이렇게 아들 키우는 게 힘든 줄 형들을 키우면서는 몰랐답니다ㅜㅜ 이런 마음을 담아 행운을 바라며 글을 남깁니다. 0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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