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5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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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 다거짓말이야!!!-참되기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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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화 [markjj] 쪽지 캡슐

2008-07-21 ㅣ No.122268

 
영화 "밀양"!!!!
기독교인ㄹ라면 꼭 한번은 봐야한다고...
(그것도 바로 손아래 동생신부가 씨디로 구워서 고맙게도 보내주었습니다.)
 
 
목사가 정열적으로 설교를 합니다?
그런데 그 옆에서 보란듯이 진짜 보란듯이 음악이 요란하게 울립니다.
쿵짝쿵짝....쿵짜작ㅋ 쿵짝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
그 목사의 기막힌(?) 표정!!!-여기가 압권은 아니였는지!!!
모여서 기도해준다고....뭐하는데....그 가증스런 위선에 돌던지는 것보다 더 압권은 여기가 아닌지....
 
매우 인상적이였습니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였습니다. 
 
아 어느 사이...우리 시대에, 그리스도인이란 기독교신자란...
이중성 위선 비열함의 표현이 되어버렸구나....한때는 목숨까지 걸었던 이름들이였는데...그래, 어떤 시인의 말처럼....차라리...내가 그분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기독교신자가 이니였더라면....차라리 내가 문둥이였더라면....
더 행복했을 것을....더 자유로왔을 것을....
 
그래서 누군가 그랬나보다.
"예수는  결코 기독교인이 아니였다?",
"예수는 결코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   
 
가수 김추자의 노래였던가요?
정치적 논란조차 허용치않았던 캄캄한 박정희시대의....전설같은 노래....
 
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
정말 대단한 노래라는 생각이 듭니다.
 
히틀러의 거짓말...일본의 거짓말?
-아래글....이런거 말할 처지가 우리 결코 결코 못되지요...
 
 
"한국의 거짓말....한국인의 거짓말"을 이야기해야 할 때지요.
이미 전 지구상에....한국인의 거짓말은....일반상식이 되어버렸다는데....
 
마찬가지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는 우리....
교회하고는 관계없는 사람들이라고....
세상 사람들 외교인 비신자 반교회주의자들 뭐라할 처지가 못되지요.
우리들부터가 얼마나...위선적이며 기회적이며 비열하며....이중적입니까?
씨저의 것은 씨저에게 맡긴다는 비열한 변명을 찾아 둘러대면서....
익명의 그리스도인...이라 하더이다.
멋집니다. 차라리 그러한 그리스도인이였더라면....덜 힘들었을진데....
교회의 이모저모를 보면 숨이 턱턱 막힙니다.
 
오늘의 교회가
일반 기업체와 사교육 유명학원과 뭐가 다른것이며....
마음수양...도닦자는 사람들과 무엇이 다른 것이며....
예수천국 불신지옥하는....저 괴상한 광~뭐 들과 우리들이 무엇이 어떻게 다른 것이며....
색깔만 다를뿐 선전만 다를뿐...그 라면이 그 라면인 것을....
 
 
어떤 멋진 논객이 혜성처럼 나타나...
이러한 제목의 글이 탄생하기를....기대해 보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아니다"하고 해야할 말이다...판단해서 한마디 했더니....어떤 신자라는 이가 저에게 냉담(까지)을 권합니다?
 
 
하하하하.
 
그분은 냉담의 말뜻은 알고는 있을까? 
냉담자라는 말을 ㅆ는 나라는 지구상에 대한민국 천주교뿐이라는 기본적인 사실이라도 알고는 있을까? 
 
얼마든지...교회는 내버리고 교회는 내팽개치고...떠나고 버리고...교회하고 맞짱을 깐다 하더라도....하느님을 사랑하고 있는 이도....냉담자로 불러야하는가?
 
어떤게 냉담자 냉담상태인데...
세상이 미쳤나보다에 동감합니다. 그럴수밖에요...
그래서 우리들도 곪을대로 곪아서 서서히 미쳐죽어가는가 봅니다.
가장 무서운 천벌은 이렇게 시작된다하는군요... 천천히....누구도 못느끼게...
구석구석 병들어서....서서히 미쳐가는 것....
 
아파트 두채를 이미 갖고 살면서도...분양ㅇ뭐로...또 두채를 구입해놓고는....
환장하겠다는 것입니다.
대출이자....죽을 지경이랍니다. 주식펀드는 작살났구요....
세상이 미쳤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교회에선 내노라자리 감투한자리 하시는....어르신 65평생 오리지날 천주교신자 입니다.
 
저는 속으로(저어하며)...말하였습니다.
"어르신 형제님....당신은 천벌을 받고 계시는 것입니다. 죄송하지만..."
 
도대체...
우리들에게...신앙이란 무엇인가 무엇이였을까?
세상이 미친것인가....저 어르신이 서서히 미쳐온 것인가....
 
불쌍하더이다...참 불쌍하더이다.
교회는....저런 분에게 무ㅜ엇을 가르쳐 온것일까....
꾸르실료...? MM 성령쇄신 세미나....교리신학원 이수 그런게 다 뭐였을까?
 
도대체....
 
 
동생신부가 얼마전 편지로 말해서...
저를 놀라게하는 말로...글을 맺습니다.(동생도 이해할 것입니다)
 
"형...가끔씩 교회안에서...정말 격심하게 환멸에 사로잡힐 때가 있습니다.
같은 사제들끼리..수도자들끼리...교회안에서...때로는 주교님이.....
아니...저분....정말 하느님을 두려워하시기는 하는 분일까하는...아니...저분...정말....기도라는 걸 하기는 하는 분일까 하는....그러한 분들과 부딫힐 때입니다. 절절함이 없는데...어찌 내어맡기고 매달림이 가능하겠으며....어찌 기도가 가능하겠ㄲ습니까...늘 그래서 저 자신을 두려워 경계합니다. 모든 것이 보장되는 사제직은....그래서 그 자체가 끝없는 도전입니다. 저는 정말 어느땐 소름끼치도록 저 자신이 두렵습니다....올바른 사제로 살다가 죽어야할 때 의연히 죽어갈수 있도록....형님의 끝없는 질책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권대우의 경제레터] 히틀러의 거짓말, 일본의 거짓말
 
 
아시아경제  기사전송 2008-07-21 09:42 
 
비스마르크는 거짓말을 할 때마다 묵직한 한숨을 내쉬었다고 합니다. 비스마르크의 거짓말에 진실의 흔적이 남아있었다는 말도 그래서 나왔습니다. 그러나 그 한숨이 거짓말을 하기 위해 진리를 짓밟는 소리였다는 비난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히틀러의 경우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처음부터 아예 모든 게 거짓말이었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워싱턴 포스트가 역사를 바꾼 세기의 거짓말쟁이들을 모은 기획기사를 쓴 적이 있습니다. 엄청난 결과를 가져온 세기의 거짓말을 소개한 것입니다. 히틀러와 닉슨, 클린턴, 엔론의 전 회장인 케네스 레이가 바로 그들입니다. 그 중에서도 흥미로운 것은 히틀러의 거짓말입니다.

히틀러는 “체코슬로바키아 일부지역의 점령을 인정해주면 전쟁을 일으키지 않겠다”고 당시 영국 총리에게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 약속을 깨고 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습니다. 약속을 한 지 몇달 만에 이를 깨고 전격적으로 폴란드와 프랑스를 침공한 것입니다. 이것이 2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최근 일본인들의 거짓말을 소재로 한 글을 읽고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엔킹에 실린 칼럼이었습니다. 한때 연합뉴스의 기자로도 활약했던 김영인씨가 쓴 글이었습니다. 이글에 나온 일본인들의 거짓말을 인용해 봅니다.

<정유재란 때 일본에 끌려갔다가 돌아온 선비 강항은 침략의 원흉 풍신수길에 관해서 다음과 같이 썼다.

“풍신수길은 나를 자주 불렀다. 때로는 수염을 잡아당기고 등을 어루만지기도 했다. 혹은 사람을 훌쩍 뛰어넘어 몸이 가벼운 것을 과시하기도 했다. 원래 사람됨이 그런 인물이었다.” 생긴 것도 원숭이, 행동도 원숭이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일본사람들은 그런 풍신수길을 엄청 미화하고 있다. 어렸을 때의 일화를 보자

“떠돌이 생활을 하던 풍신수길은 1551년 오가사기市 야하기가와 강에 있는 다리위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그때 하지스가 고로쿠 일행이 지나가다가 창대 끝으로 풍신수길의 팔을 건드렸다. 그러고도 사과를 하지 않고 그냥 지나갔다. 풍신수길이 무례한 행동이라고 항의했다. 그들은 풍신수길을 담력 있는 아이라며 데리고 갔다. 덕분에 풍신수길은 하급 무사인 ‘아시가루’가 될 수 있었다.”

일본은 이 일화를 아이들에게 역사시간에 반드시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풍신수길이 잠을 자고 있던 다리는 1601년에 만들어졌다. 풍신수길은 다리가 생기기 50년 전에 이미 그 다리위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아이들은 새빨간 거짓말을 배우고 있는 것이다.

풍신수길은 1596년 명나라 사신이 가지고 온 국서를 받았다. 국서에는 “당신을 국왕으로 봉한다”고 되어 있었다. 풍신수길은 노발대발했다. “일본에는 엄연히 나라를 다스리는 천황이 있는데 어찌 나를 임금이라고 부르는가?”

그러면서 국서를 찢어버리고 사신을 추방했다. 풍신수길을 충신으로 미화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 국서는 현재 오사카 시립박물관에 고스란히 전시되어 있다. 물론 찢긴 흔적이라고는 전혀 없다>

1973년 일본침몰이라는 책이 출간된 적이 있습니다. 이 책에는 도쿄에 진도 8.5의 지진이 일어나 360만 명이 죽지만 이것은 대재앙의 전주곡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일본열도는 장장 1년에 걸쳐 가라앉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나긴 1년 동안 섬나라 일본 사람들은 패닉상태로 들어갑니다.

1974년 일본침몰이라는 TV시리즈가 일본에서 방영됐습니다. 일본열도의 10분의 9가 수장되고 840만 명의 인구만이 선택되어 해외로 도피하지만 나머지 1억여명은 탈출에 실패한다는 내용입니다.

단 한줄기 희망의 빛도 남겨놓지 않고 일본을 침몰시켜 버린 충격파에 일본사회 전체는 흔들렸습니다.

일본인들의 이에 대한 공포심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본인들이 무서워하는 4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지진과 화재, 벼락, 아버지입니다. 그중에서도 일본인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역시 화산폭발과 함께 오는 대지진입니다. 지진이 일어나면 일본사람들은 어쩔 줄 모릅니다.

그런데 요즘 와서는 달라졌다고 합니다. 권위가 무너지면서 아버지는 무서워하는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 일본인들이 무서워하는 대상은 3가지만 남은 셈입니다.

일본이 독도를 일본땅이라며 아이들에게 가르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처음 거짓말을 하면 부정한다, 다시 거짓말을 하면 의심하게 된다, 또 다시 거짓말을 하게 되면 결국 믿게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한 가지 거짓말을 하려면 열 가지 거짓말을 준비해야 한다는 속담도 있습니다. 열 가지 거짓말을 준비했더라도 진실은 드러나게 되어 있다는 사실을 일본인들이 깨우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후쿠야마는 그의 저서 ‘트러스트’에서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는 바로 신뢰의 차이라는 말을 합니다. 그런데 일본은 선진국의 대열에 끼어있습니다. 거짓말은 신뢰의 위기를 가져오고 신뢰가 무너진 상태에서 선진국의 지위를 누릴 수 없습니다. 선진국 대열에서 계속 세계를 리드하는 국가가 되기 위해 일본이 가야할 길을 암시해 주는 대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거짓말을 배운 어린 학생들이 성장해서 할 수 있는 일은 거짓말입니다. 거짓말을 무서워하는 일본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일본인들이 무서워하는 4가지 중 빠져 버렸다는 ‘아버지’대신 ‘거짓말’이 포함되기를 기대해 보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권대우 아시아경제신문·이코노믹리뷰 회장 president@asiaeconomy.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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