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십자가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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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혜 [sharptjfwl] 쪽지 캡슐

2002-04-06 ㅣ No.6017

 

 

우리의 십자가 무게

 

 

어느날 한 가닥의 희망조차 잡지 못한 채

 

절망에 빠진 한 과부가 자신의 처지가 너무 힘들어

 

큰 소리로 한탄을 하고 있었다.

 

"많고 많은 십자가 중에 내가 짊어진 십자가는

 

왜 이리도 무겁단 말인가..

 

너무도 불공평한 세상이구나."

 

그 때 하얀 수염을 가진 한 노인이 길을 지나가다가

 

이 말을 듣고는.....

 

"그것이 그토록 무거우면 그 십자가를

 

저 많은 십자가들 속에 버리시오.

 

그리고 당신이 가장 가볍다고 생각되는 것을 골라

 

가져가시오" 라고 위로의 말을 전해 주었다.

 

그 말을 들은 과부는 너무도 반가와서

 

자기의 십자가를 힘껏 아주 멀리

 

보이지 않게 던져버렸다.

 

그리고는 자기가 짊어질 아주 작은 십자가를

 

찾기 시작했다.

 

한참을 열심히 찾던 과부는 자기가 평생

 

지고 갈 수 있을만한 십자가를 찾고서

 

다시 힘을 얻어 앞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이 광경을 바라보던 노인은 과부가 새로 찾은

 

십자가가 어떤 것인지를 알기 위해 자세히 보니

 

그것은 바로 과부 자신이 너무 무겁다고 버렸던

 

바로 그 십자가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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