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3일 (월)
(홍)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소작인들은 주인의 사랑하는 아들을 붙잡아 죽이고는 포도밭 밖으로 던져 버렸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영성이란 무엇인가?

스크랩 인쇄

유웅열 [ryuwy] 쪽지 캡슐

2016-10-30 ㅣ No.88757

 

 영성이란 무엇인가?


영성이란 영을 따르는 삶,

성령의 샘에서 이루어지는 삶을 뜻한다.


그리스도교 영성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에 방향을 맞춘다.?


영성은 영적 생활을  전개할 때

언제나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과 가르침,

사람들을 구원하고 해방하시는 예수님의 활동을 인용한다.?


영성은 점점 더 예수님의 영에 따라 이루어지고

변화되게 하는 예수님의 태도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길이다.?


나는 내가 살고 있는 그리스도교 영성을 바탕으로 이 글을 쓴다.


신학자 카를라너는영성을 '성령을 따르는 삶'으로이해 했다.

이는 가장 간략하고 명확한 정의다.?


영성은 성령의 샘에서 사는 것을 뜻한다.


성령의 샘에서 살기 위해서는 먼저 그 샘으로 다가가야 한다.

그 길은 묵상과 기도, 침묵과 미사성제의 거행이다.


독일어권에서 수도원과 수도자 양성협회는

영성을 '신앙으로 지탱하고 성찰하는 삶의 형태로 삶 전체를

통합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또한 이렇게 정의한 사목 신학자도 있다.

영성이란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살아가는 신앙'이라고 한다.


영성이란,

나의 일상과 노동, 하루의 삶, 이웃과 만남,

내가 영향을 미치는 모든 것에서 드러나야 한다.


나에게 영성의 본질은 '성령의 샘'에서 사는 것이다.


나는 성령의 샘에서 삶의 힘을 길어올린다.

다른 사람에게 그것은 하느님의 샘, 사랑의 샘, 제도의 샘

또는 하느님이 주시는 힘의 샘일 수 있다.


우리는 사람들이

어떤 샘에서 힘을 얻어 살아가는지 알 수 있다.


불만과 괴로움으로 가득한 샘에서 산다면

주변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


자기 능력에 의존하는 샘에서 산다면

긴장으로 가득 차 자주 공격적이 될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지쳐 있는 것은

우울한 마음의 샘, 완벽주의의 샘, 자신을 증명해아 한다는

의무의 샘, 공명심의 샘에서 살기 때문이다.


영성은 성령의 샘에서 사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성령은 예수님의 영이시다.


우리가 성령의 샘에서 산다면

우리의 삶은 용솟음치고 많은 열매를 맺을 것이다.


성령의 샘에서 살아가는 사람은 쉽게 지치지 않는다.

성령의 샘은 무한한 하느님의 샘이기에 지칠 줄 모른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성령의 샘과 만날 수 있을까?

일상생활 가운데 어떻게 영적 힘을 길어 올릴 수 있을까?


이에 대해 그리스도교 영성은 다양한 길을 제시한다.

함께 걷는 그리스도교 영성의 다양한 길은 시대마다 그 필요에

따라 형성된다.


전례와 공동체의 삶을 중시하는 베네딕토 영성이 있고,

가난과 내적 자유을 중요하게 여기는 프란치스코 영성이 있다.


이냐시오 영성은 영신수련 피정을 보화처럼 여긴다.

하느님과 하나 됨을 추구하는 신비 영성이 있으며, 마리아를 신앙의

모범으로 보는 마리아 영성, 정치나 사회 참여를 중시하는 영성,

해방신학 등 여러 형태의 영성이 있다.


종파별로 다양하게 형성된 영성도 있는데, 곧 하느님 말씀을 전면에

내세우는 개신교 영성과 성경 외에 교회 전통을 중시하는 가톨릭 영성이다.


또 그리스도교 외에 서로 다른 종교 영성이 있는데,

곧 불교 영성, 힌두교 영성, 이스람교 영성 등이다.


모든 영성은 나름대로

하느님의 영을 받으며, 그 영은 각 시대에 많은 열매를 맺는다.


나는 여기서 그리스도교 뿐아니라

비 그리스도교에 해당되는, 모든 형태의 영성에 공통되는 길을 다루고 싶다.


나는 내가 실천하는 그리스도교 영성을 다루되

이와 비슷한 영성형태를 다른 종교에서도 찾아볼 수 있음을 잊지 않을 것이다.


                      안젤름 그륀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631 2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