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7일 (월)
(녹) 연중 제11주간 월요일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

하느님의 뜻을 생각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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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용 [salva] 쪽지 캡슐

2013-06-10 ㅣ No.2387



초여름의 산에는 꽃과 풀과 나무가 무성합니다.
아무도 가꾸지 않았는데도 잘 자랐습니다.

군복무 시절, 세상 만사를 주관하시는 하느님의 손길을 만났습니다.
그때 마음 안으로 다짐했습니다.

나는 하느님이 주시는 것만 가지고 살겠다.

그 이후 제대해서 지금까지 살면서 크든 작든 싸울 일은 피했습니다. 
싸워서 얻는 것은 하느님이 주신 것이 아닌 내가 뺏은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과연 내가 아무리 양보하고 거부해도 하느님의 뜻은 항상 이루어졌습니다.  
하느님께서 정해주신 내 몫은 돌고 돌아 결국은 나를 찾아 왔습니다.

이곳에 와서 평생 싸움을 다 했습니다.
이유는 단 한가지 입니다.

우매한 자들이 자신들의 고집과 무지와 오류를 하느님의 것이라고 우기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은 그렇게 어리석고 사나운 분이 아니시니 그 모독을 제가 참을 수 없습니다.

미국소고기 먹지 말라는 하느님이 어디 계십니까.
강변 주민들이 그토록 원했던 4대강 사업 하지 말라는 게 무슨 하느님 뜻입니까.
하느님께서 지독히 혐오하시는 공산당 공비들을 의사 대접 하는 게 어찌 진리입니까.

교회가 교회 자체로 하느님의 뜻을 궁구하지 않고
좌파 쓰레기들이 만들어 놓은 자료와 주장을 대변인처럼 옮기면 안 됩니다.
그러한 주장을 하면서 하느님의 가르침인양 호도하는 것은 더더욱 안 될 일입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며 정의로운 분이십니다.
잘 모르면 그저 무릎 꿇고 아버지의 뜻을 이루소서 하고 기도하는 편이 낫습니다.
그러면 모든 걸 다 아시는 아버지께서 가장 좋은 것을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꼭 반대를 하고 싶다면 반대 의사 표시만 하는게 좋겠습니다. 
길을 막고 물로 뛰어 들고 경찰들 멱살 잡는 것은 반대가 아닌 미련함의 표출이고
미련한 폭력은 자신과 공동체를 파괴하는 행위이니 추방되어야 합니다.

해군기지 반대 운동을 보면서
지금도 공권력이 없다면 4.3은 또 터지겠구나.. 싶어서 모골이 송연해집니다.

적화통일의 무수한 시도가 있었지만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공산주의 자체가 소멸되어 버렸습니다.
좌파는 어서 정신차리고 붉은색을 빼버려야 삽니다.

스스로 바른 길을 간다면 그때는 하느님께서 도우심을 주실 것입니다.
서양 격언대로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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