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일 (일)
(백)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이는 내 몸이다. 이는 내 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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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동! 강가의 돌맹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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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애 [coolmari] 쪽지 캡슐

1999-03-15 ㅣ No.111

망우동성당 보좌신부님은 울트라 파워맨이십니다. 매일 술을 드시면서도 새벽미사 한번 빠진적이 없구요..매주 중고등부 교사들에게 교리 시험본다, 교안제출해라 하시면서 달달 볶으십니다.

  망우동 성당 강가의 돌맹이 신부님은요!장난꾸러기이십니다. 화도 안나셨으면서 언제나 인상파의 모습을 닮아가려하시구요,아이들이 인사해도 인상만 쓰십니다. 그리고 미사때마다 주일학교 학생들을 공포속에 넣을 만큼 무시무시한 질문을 하십니다. 그리고 교사들과 술 한잔 하러가면 언제나 잔을 비우게 하셔서 교사들을 넉 다운 시키십니다.

  망우동의 강카프리오 신부님은요!얼마나 깔끔하신지 교안검사때마다 목욕을 하십니다. 그리고 저희 중고등부 교사회 선생님한테 청소도 시키신답니다.

  그러나 ..강석 스테파노 신부님은 정말 좋은 신부님이십니다. 저희 교사들이 실수해서 우왕좌왕 하고 있으면 신부님일도 제쳐두고 해결해주시고, 저희가 지쳐가면 썰렁한 이야기지만 힘을 주시려고 최선을 다하십니다. 그리고 ..어제 화이트 데이에는요. 며칠동안 준비하신 영화음악을 녹음하셔서 여교사들에게 주셨습니다. 물론 여교사들은 감동했구요..

  신부님! 저희가 신부님 속 제일 많이 썩이고 있지만, 그리고 신부님이 제일 밉다고 하지만 저희는요, 예수님을 닮아가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에서 힘을얻어 아이들에게 힘을 주려고 합니다. 아 키가작고 배가 나왔으면 어때요? 중요한것은 외모가 아니라고 하지만 실제로 쬐끔은 중요하죠? 하지만 신부님 저희는요 신부님과 함께 할수 있는 시간이 있기에 , 그 함께함속에서 하느님의 사업을 하는 것이기에 행복하답니다. 신부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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