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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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6-07 ㅣ No.1501

안녕하세요? 알의 상태속에 있다가 이제 막 부화하여 솜털이 보송보송한 병아리 신자입니다 영세한지는 오래되었지만 냉담과 주일미사만 드리던 사람이었어요.

어느 날부터 새벽 미사에 다니기 시작을 했고 약 한달 보름 전에는 15년 동안 미뤄왔던(?) 관면혼배도 했어요. 그러나 며칠 전에 남편과 말다툼이 있었어요.

성당에 왜 다니느냐  또 일주일에 몇번이나 성당에 가며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하는 금액과(종교의 이름으로)성당에 갖다 바치는 돈이 한달에 모두 얼마이냐고 하며 따지더군요 참으로 어이가 없어서, 무어라 할 말이 없더군요. 그러나 남편이 그러데요 제가 복지시설에 일주일에 한번만 나갈 때에는 자신도 천주교를 좋게만 봐왔는데 새벽미사를 다니고 단체활동를 한 뒤부터는 개신교 미치광이들과 무엇이 다르냐면서 앞으로는 성당에 일요일만 가고 또 지금 우리 아이가 영세받기위해 교리를 배우는데 성당에 가라고 하지도 말라는 겁니다. 사실 그동안은 남편이 하는 일을 도와준답시고 주일미사만 드리고 바로 집으로 오니 그저 그런가 보다 했지만 이제는 제가 너무 변해서 이상하다는 것이에요. 밖으로 돌다 보면 집안일도 그렇고 ,남과도 비교하게되어 외모에 치장하고 싶어지게된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저는 성당에 가는 것이 좋고 외출도 일주일에 두번밖에 (성당일로)안하지요. 참 반모임이 있을 때에는 한번더 나가게 되지요.

그러나 정작 제가 걱정이 되는 것은 저로 인해 남편이 영세는 못 받을지언정 천주교 자체를 부정하게 되는 것이 싫고 안타깝습니다. 이럴 때 저의 행동을 어떻게 해야 옳은지 제 자신은 기준도 흔들리고 판단이 어렵군요. 좋은 방법이 있으시면 가르쳐주세요 누구라도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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