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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민 [zin27] 쪽지 캡슐

2010-08-19 ㅣ No.4386

루카복음서 만큼 성모 마리아를 찬미하고 높이는 복음서도 없는듯 합니다. 여기서 성모님이 하느님의 어머니이심을 알수 있습니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이 복음서에 마리아와의 육적인 모자관계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듯한 구절이 있습니다.


루카  11:27-28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고 계실 때에 군중 속에서 어떤 여자가 목소리를 높여,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 하고 예수님께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예수님의 육적인 어머니는 복받은 이라고 외치는 어떤 여인의 말을 예수께서 반박하신거 아닙니까? 마리아가 첫 순명이후에도  계속적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셨다면 '오히려'라는 표현을 쓰실수 없는것 아닙니까?


그리고 마르코서에도 보면 친척들이 예수님이 미쳤다고 생각해서 붙잡으러 오는 장면이 있습니다.  여기서 친척이 마리아와 형제들로 구성되어있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교황청 문헌을 본적이 있는데 마리아는 동정녀이기때문에 예수님의 형제들이란 사람들은 예수님의 친척들을 가리키는 말이라 하더군요.

마르코 3:20-35

예수님께서 집으로 가셨다. 그러자 군중이 다시 모여들어 예수님의 일행은 음식을 들 수조차 없었다.  그런데 예수님의 친척들이 소문을 듣고 그분을 붙잡으러 나섰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미쳤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한편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율법 학자들이, “그는 베엘제불이 들렸다.”고도 하고, “그는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고도 하였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부르셔서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어떻게 사탄이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  한 나라가 갈라서면 그 나라는 버티어 내지 못한다. 한 집안이 갈라서면 그 집안은 버티어 내지 못할 것이다.  사탄도 자신을 거슬러 일어나 갈라서면 버티어 내지 못하고 끝장이 난다. 먼저 힘센 자를 묶어 놓지 않고서는, 아무도 그 힘센 자의 집에 들어가 재물을 털 수 없다. 묶어 놓은 뒤에야 그 집을 털 수 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사람들이 짓는 모든 죄와 그들이 신성을 모독하는 어떠한 말도 용서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를 받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매이게 된다.” 이 말씀을 하신 것은 사람들이 “그는 더러운 영이 들렸다.”고 말하였기 때문이다. 그때에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왔다. 그들은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님을 불렀다.   그분 둘레에는 군중이 앉아 있었는데, 사람들이 예수님께 “보십시오,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과 누이들이 밖에서 스승님을 찾고 계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누가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냐?” 하고 반문하셨다.  그리고 당신 주위에 앉은 사람들을 둘러보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예수님의 친척들이 예수님을 붙잡으러 나섰습니다. 그들이 오는동안 예수께서 율법학자들을 꾸짖으시고, 곧이어 성모 마리아와 예수님의 형제들이,즉 친척들이 당도한것 같습니다. 예수께서는 가족들이 당신을 붙잡으러 왔다는걸 아셨기에 그들을 문전박대하신것 같습니다-이부분은 교도권의 해석과 다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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