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금)
(홍) 성 이레네오 주교 학자 순교자 기념일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홍보게시판 교구ㅣ수도회ㅣ본당ㅣ기관ㅣ단체ㅣ기타 가톨릭 관련 각종행사 교육, 알림 게시판 입니다.

정릉 성당 1999년도 사목 방안

스크랩 인쇄

윤석구 [ysk] 쪽지 캡슐

1998-11-28 ㅣ No.152

1999년도 본당 사목방안

 

 

 

1. 성서와 함께하는 신앙 공동체.

2. 대희년 준비를 위한 소공동체의 활성화.

3. 가정성화.

4. 선교하는 공동체.

5. 성전건립.

 

 

1. 성서와 함께하는 신앙 공동체

 

   성서는 하느님의 말씀이 기록된 거룩한 책입니다. 우리는 성서를 통해서 하느님이 어떤 분이시고,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시며, 구원을 얻기 위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알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성서를 모르는 사람은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이며, 예수님을 참되게 알지 못하는 사람이고, 구원의 길을 모르는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2천년 대희년이나 복음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성서가 그 바탕이 됩니다. 성서를 읽고 묵상하고 그 말씀을 내 생활안에서 실천하므로서 나 자신의 변화를 통해 가정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럴 때 희년이 실현되고 복음화가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 가톨릭 신자들은 성서에 대해 너무나도 무지하며, 성서를 단 한번이라도 완독한 신자는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지난 1년동안 본당에서는 성서통독을 해왔고, 많은 분들이 여기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러나 성서는 한번 읽는 것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생명이 붙어 있는 날까지 계속해서 매일 매일 읽는 습관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때문에 성서통독은 올해도 계속될 것입니다.

 

   가) 매 미사 30분전에 성서통독을 하겠습니다. 미사에 오실 때 신구약 성서 합본을 지참해 주시기 바람니다.

 

   나) 매 주일 미사 독서나 복음말씀 중 중요한 구절 하나를 선택하여 암송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다) 성서쓰기 운동도 지속적으로 할 것입니다.  

라) 성서공부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람니다.  

 

2. 대희년 준비를 위한 소공동체의 활성화

 

   2,000년 대희년이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교구에서 92년도부터 실시하고 있는 소공동체 활성화 운동도 결국 희년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라고 할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역의 소공동체 모임이 활발해 질 때, 복음화가 이루어 질수 있는 것이고, 2000년 대희년이 실현될수 있는 것입니다.

 가) 남성 구역, 여성 구역, 청년 구역, 중고등학생 구역, 어린이 구역 활성화

   소공동체는 성인들만의 모임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남녀 노소, 모든 계층의 소공동체 모임을 통해 구역의 활성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남녀 구역, 청소년 구역이 함께 활성화 될 때 구역의 복음화가 실현될수 있는 것입니다. 다행히 우리 본당은 타 본당들 보다는 일찍 모든 계층의 소공동체가 조직 되었고, 또 많은 봉사자들이 교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구역, 반장학교를 수료하였습니다.  여성구역과 보조를 맞춰서 남성구역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태이며, 청년, 학생, 어린이 구역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소공동체를 통해서 우리가 경험한 몇가지 좋은 모습들이 있습니다.  바자회를 통해 보여준 구역 신자들의 단합된 모습이 그것이고, 구역안에서의 활동 등으로 예비자들이 증가하였습니다. 나아가 어린이들의 미사참례자 수가 두배이상 증가한 것은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볼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교회가 추구하고 있는 높은 이상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길이 멀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본당 신자들의 구역 반 모임의 참석률이 그리 높지가 않습니다. 시간적으로 힘든 경우도 있지만, 아직도 왜 참석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이해력이 부족하고, 성서 말씀에 대한 지식의 부족으로 말씀한마디 안하고 수동적으로 참여하는 분들도 상당수 있는 실정입니다.  그렇기에 이제 정릉의 모든 신자들은 책임감과 의무감을 갖고 구역 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해 구역 반 모임에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나) 실천사항

*구역 및 반 모임은 월 1회 이상으로 하고 본당의 모든 교우들이 참석한다.

*구역 간부모임( 참석대상=남여 구역반장, 레지오 단장, 초 중고등부 대표 자모, 청년 구역간부 )을 격월로 갖는다.

*구역장은 반장들과 수시로 구역 활성화를 위한 모임을 갖고 의견을 교환한다.

*교구에서 실시하는 구역반장 학교, 월례연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1년에 한번 구역 미사를 한다.  

*예비자를 적극적으로 입교시키고, 예비자때부터 구역모임에 참석을 시킨다.

*연 1회 성지순례나(가능한한 시내 성지 순례) 혹은 야외행사를 갖는다.

*조상 기일에 그 가정에 가서 연도 바치기. ..  

 

3. 가정성화

   가정이 건강해야 교회가 건강하고, 사회가 건강해 질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 가정은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갈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고, 부모와 자식간의 대화가 단절되고, 노부모가 소외 당하고, IMF로 인해 가정의 불화가 급증하고, 이혼하는 부부가 늘고 있습니다. 신앙을 가진 가정은 어떤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도 건강한 가정, 성가정을 이루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가) 가정 기도의 날을 활성화하여 기도하는 가정을 만들고, 가족간의 깊은 신뢰를 쌓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기도하는 가정은 하느님께서 지켜주시기에 어떤 시련도 극복할 수 있고 , 성가정을 이룰수 있습니다.

   나) ME 교육, 가족 캠프, 가족 등반대회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4. 선교하는 공동체

   가) 복음을 선포하는 일은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당부하신 말씀이 바로 복음을 전하라는 말씀입니다.(마테오 복음 28,19-20 너희는 온 세상에 나아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내가 명령한 모든 것을 지키도록 가르쳐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함께 있겠다.)

   나) 모든 신자 각자는 1인 이상 전교하고 냉담자 회심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하겠습니다.   한 사람을 입교시키고, 냉담교우 한사람을 회심시키는 것은 한 사람의 영혼을 구하는 것과 같습니다. 나로 인해 한 생명이 구원을 받는다면 하늘에 큰 공로를 쌓는 일입니다. 예비자 모집은 수시로 하겠습니다.

 

5. 성전건립 추진

  96년 9월부터 성전 터파기 공사를 시작하여 현재까지 지하2층 지상 2개층 골조공사를 마쳤고, 지금은 대성전 골조 공사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성전을 짓는데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신자들의 끊임없는 기도와 관심이 있기에 모든 어려움을 잘 이겨 내리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5가지를 내년도 사목 목표로 정했습니다. 좋은 목표를 세웠지만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어야 합니다.  

   정릉성당의 미래는 교우 여러분 손에 달려 있습니다. 뜻이 있는 곳에는 길이 있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정릉성당이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공동체가 되도록 함께 협조해야 하겠습니다.

 

 

 

                                                                                         1998년 11월 22일                               

                                         정릉동 천주교회 주임신부  이 경훈 바르톨로메오

 



436 0

추천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