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6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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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가톨릭교회의 권위가 나를 움직이지 않았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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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환 [9821] 쪽지 캡슐

2021-08-20 ㅣ No.223297

많은 분들이 이제 가톨릭교회는 필요없고 성경만 있으면 되며 "성경말씀대로 살면된다" 고 공공연하게 자랑스럽게 말합니다.

 

그러나 나는 100년도 겨우 살아보는 

이 땅에 발을 붙이고 사는 불완전하고 어리석은 사람인지라 

이 또한 사탄의 계략임을 알아야 합니다. 

 

사탄도 성경말씀을 들먹거리며 사람보다 성경말씀을 더 잘알고 있는 지능적 존재입니다.

 

참 하느님이신 분이 이 세상에 참 사람이 되어 오시자 

사탄은 기다렸다는듯이 그 분을 유혹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밑으로 몸을 던져 보시오.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지 않소? ‘그분께서는 너를 위해 당신 천사들에게 명령하시리라.’ ‘행여 네 발이 돌에 차일세라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쳐 주리라.’” -마태오 4,6-

 

하느님의 백성이요 

그리스도의 몸이자 

성령께서 거처하시며 현존하시는

가톨릭교회를 버리고 성경말씀대로만(?) 살아간다면 

성경에 기록된대로(?) 밑으로 몸을 던지는 분들은 점점 늘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몸을 던진 그 밑에 기다리고 있는 존재는

차마 말씀드리지 않아도 잘 아실 것입니다.

 

온갖 여러가지 이유와 인간적 실망으로 

 "~때문에 나는 가톨릭교회를 버리고 냉담한다." 자랑하지 마시고

부디 간곡하게 호소합니다.

 

유순한 마음으로 

건전한 이성과 신앙으로 가톨릭교회에 머물면서

우리의 부족함과 나약함. 그리고 온갖 죄악을 직시하며 

성삼위 하느님의 구원계획에 우리를 맡겨드립시다.

 

성모님을 비롯한 수많은 성인성녀들과 순교자들이 

땀과 피와 목숨으로 이미 증거하였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불신과 절망과 분열, 미움의 이 시대에

가장 크고 놀라운 기적 하나만 제시해보라고 하신다면

저는 "가톨릭교회" 

그 자체가 '기적' 이라고 밖에는 제시할 것이 없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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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티노, 가톨릭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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