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6일 (일)
(녹) 연중 제11주일 어떤 씨앗보다도 작으나 어떤 풀보다도 커진다.

장례미사 - 미사통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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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문화홍보국 [commu] 쪽지 캡슐

2009-02-19 ㅣ No.470

 
 
 
 
 
 
시작 예식
 
■ 입당 성가 227.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라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 아멘.
 
† 믿는 이들에게 희망과 평화를 가득히 내리시는 하느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 친애하는 형제 여러분 그리고 유가족 여러분, 우리 곁을 떠난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을 위하여 전능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느님께 정성을 다하여 기도합시다.
 
잠시 침묵 가운데 기도한 후 다음의 기도를 바친다.
 
† 주님, 귀를 기울이시어 주님의 자비를 간절히 청하는 저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세상을 떠난 추기경 김 스테파노를 평화와 광명의 나라로 부르시어 주님 안에서 성인들과 함께 살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성수를 뿌린다.
주례자는 참회식을 생략하고, 다음의 본기도를 바친다.
 
[본기도]
 
†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 성자께서 저희를 사랑하시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셨으니 오늘도 그 사랑을 드러내시어 세상을 떠난 추기경 김 스테파노가 죽음을 이기고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본기도가 끝나면 모두 자리에 앉아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다.
 
 
 
말씀 전례
 
[제1독서] 지혜서의 말씀입니다. 3,1-9

의인들의 영혼은 하느님의 손안에 있어 어떠한 고통도 겪지 않을 것이다. 어리석은 자들의 눈에는 의인들이 죽은 것처럼 보이고 그들의 말로가 고난으로 생각되며 우리에게서 떠나는 것이 파멸로 여겨지지만 그들은 평화를 누리고 있다.
사람들이 보기에 의인들이 벌을 받는 것 같지만 그들은 불사의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 그들은 단련을 조금 받은 뒤 은혜를 크게 입을것이다. 하느님께서 그들을 시험하시고 그들이 당신께 맞갖은 이들임을 아셨기 때문이다.
그분께서는 용광로 속의 금처럼 그들을 시험하시고 번제물처럼 그들을 받아들이셨다. 그분께서 그들을 찾아오실 때에 그들은 빛을 내고 그루터기들만 남은 밭의 불꽃처럼 퍼져 나갈 것이다. 그들은 민족들을 통치하고 백성들을 지배할 것이며 주님께서는 그들을 영원히 다스리실 것이다.
주님을 신뢰하는 자들은 진리를 깨닫고 그분을 믿는 이들은 그분과 함께 사랑 속에 살 것이다. 은총과 자비가 주님의 거룩한 이들에게 주어지고 그분께서는 선택하신 이들을 돌보시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성가]
■ 61. 주 예수와 바꿀 수는 없네
 
 
[제2독서]
 
요한의 첫째 서간의 말씀입니다. 3,1-2
 
사랑하는 여러분,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얼마나 큰 사랑을 주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리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과연 우리는 그분의 자녀입니다.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하는 까닭은 세상이 그분을 알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그분께서 나타나시면 우리도 그분처럼 되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분을 있는 그대로 뵙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환호송]
요한 6,40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다.
나는 마지막 날에 그들을 다시 살릴 것이다.”
 
 
[복음]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5,31-46
◉ 주님, 영광 받으소서.
 
그때에 예수님께서 당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이 영광에 싸여 모든 천사와 함께 오면, 자기의 영광스러운 옥좌에 앉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민족들이 사람의 아들 앞으로 모일 터인데, 그는 목자가 양과 염소를 가르듯이 그들을 가를 것이다. 그렇게 하여 양들은 자기 오른쪽에, 염소들은 왼쪽에 세울 것이다.
그때에 임금이 자기 오른쪽에 있는 이들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내 아버지께 복을 받은 이들아, 와서, 세상 창조 때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된 나라를 차지하여라.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내가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었으며, 내가 나그네였을 때에 따뜻이 맞아들였다. 또 내가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었고, 내가 병들었을 때에 돌보아 주었으며, 내가 감옥에 있을 때에 찾아 주었다.’ 그러면 그 의인들이 이렇게 말할 것이다.
‘주님, 저희가 언제 주님께서 굶주리신 것을 보고 먹을 것을 드렸고,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실 것을 드렸습니까? 언제 주님께서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따뜻이 맞아들였고, 헐벗으신 것을 보고 입을 것을 드렸습니까? 언제 주님께서 병드시거나 감옥에 계신 것을 보고 찾아가 뵈었습니까?’
그러면 임금이 대답할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그때에 임금은 왼쪽에 있는 자들에게도 이렇게 말할 것이다.
‘저주받은 자들아, 나에게서 떠나 악마와 그 부하들을 위하여 준비된 영원한 불 속으로 들어가라.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지 않았고, 내가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지 않았으며, 내가 나그네였을 때에 따뜻이 맞아들이지 않았다.
또 내가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지 않았고, 내가 병들었을 때와 감옥에 있을 때에 돌보아 주지 않았다.’
그러면 그들도 이렇게 말할 것이다. ‘주님, 저희가 언제 주님께서 굶주리시거나 목마르시거나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또 헐벗으시거나 병드시거나 감옥에 계신 것을 보고 시중들지 않았다는 말씀입니까?’
그때에 임금이 대답할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이 가장 작은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다.’ 이렇게 하여 그들은 영원히 벌을 받는 곳으로 가고 의인들은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곳으로 갈 것이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 합니다.
 
 
[강론] 정진석 추기경
 
 
 
 
 
[보편지향기도]
 
주례자는 다음의 말로 보편지향기도를 권고한다.
 
† 성자 그리스도를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시키신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께 산 이와 죽은 이들의 구원을 위하여 마음을 다해 기도합시다.
 
1. 일찍이 세례성사로 영원한 생명의 씨앗을 받아 간직하다가 세상을 떠난 추기경 김 스테파노를 위하여 주님께 간구하오니, 그를 영원히 성인들 반열에 들게 하소서.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2. 교회 안에서 사제직을 수행하다가 세상을 떠난 추기경 김 스테파노를 위하여 주님께 간구하오니, 그를 천상 전례에 참여케 하소서.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3. 부활의 희망 속에 고이 잠든 모든이를 위하여 주님께 간구하오니, 자비를 베푸시어 그들이 주님의 빛나는 얼굴을 뵈옵게 하소서.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4. 믿음과 정성으로 이 자리에 모인 모든이를 위하여 주님께 간구하오니, 영광스러운 주님의 나라에 저희를 모아들이소서.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주님, 간절히 청하는 저희의 기도를 들으시고 세상을 떠난 모든 이의 죄를 용서하시며 그들이 구원의 은총을 받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성찬 전례

예물준비
 
■ 봉헌 성가 233. 주의 영원한 빛을
 
[예물준비기도]
 
† 온 누리의 주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주님의 너그러우신 은혜로 저희가 땅을 일구어 얻은 이 빵을 주님께 바치오니 생명의 양식이 되게 하소서.
◉ 하느님, 길이 찬미받으소서.
 
† 온 누리의 주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주님의 너그러우신 은혜로 저희가 포도를 가꾸어 얻은 이 술을 주님께 바치오니 구원의 음료가 되게 하소서.
◉ 하느님, 길이 찬미받으소서.
 
 
† 형제 여러분, 우리가 바치는 이 제사를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께서 기꺼이 받아주시도록 기도합시다.
◉ 사제의 손으로 바치는 이 제사가 주님의 이름에는 찬미와 영광이 되고 저희와 온 교회에는 도움이 되게 하소서.
 
 
 
[예물기도]
 
† 주님 세상을 떠난 추기경 김 스테파노의 구원을 위하여 이 예물을 봉헌하며 주님의 자비를 간절히 청하오니 성자를 인자로운 구세주로 굳게 믿으며 살아온 추기경 김 스테파노가 성자를 지극히 자비로우신 주님으로 만나 뵈옵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감사기도
 
[위령 감사송]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 마음을 드높이 ◉ 주님께 올립니다.
† 우리 주 하느님께 감사합시다. ◉ 마땅하고 옳은 일입니다.
 
†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그리스도께서 복된 부활의 희망을 주셨기에 저희는 죽어야 할 운명을 슬퍼하면서도 다가오는 영생의 약속으로 위로를 받나이다. 주님, 믿는 이들에게는 죽음이 죽음이 아니요 새로운 삶으로 옮아감이오니 세상에서 깃들이던 이 집이 허물어지면 하늘에 영원한 거처가 마련되나이다.
그러므로 하늘의 모든 천사와 함께 저희도 땅에서 주님의 영광을 찬미하여 끝없이 노래하나이다.
◉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온 누리의 주 하느님!
하늘과 땅에 가득 찬 그 영광!
높은 데서 호산나!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찬미 받으소서.
높은 데서 호산나!
 
 
 
감사기도 제2양식
 
 
[성령청원 : 축성기원]
 
† 거룩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모든 거룩함의 샘이시옵니다.
간구하오니,
성령의 힘으로 이 예물을 거룩하게 하시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되게 하소서.
 
 
[성찬 제정과 축성문]
스스로 원하신 수난이 다가오자, 예수께서는
빵을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쪼개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먹어라.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줄
내 몸이다.
 
 
 
 
† 저녁을 잡수시고 같은 모양으로
잔을 들어
다시 감사를 드리신 다음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마셔라.
이는 새롭고 영원한 계약을 맺는
내 피의 잔이니
죄를 사하여 주려고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흘릴 피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 신앙의 신비여!
◉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주님의 죽음을 전하며
부활을 선포하나이다.
 
 
 
 
 
 
[기념과 봉헌]
† 아버지, 저희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기념하며
생명의 빵과 구원의 잔을 봉헌하나이다.
또한 저희가 아버지 앞에 나아와
봉사하게 하시니 감사하나이다.
 
[성령청원 : 일치기원]
간절히 청하오니
저희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시어
성령으로 모두 한 몸을 이루게 하소서.
 
 
첫째 사제 [전구]
교황 베네딕토와 저희 주교들과
모든 성직자와 더불어 사랑의 교회를 이루게 하소서.
 
 
† 오늘 이 세상에서 불러가신
추기경 김 스테파노를 생각하소서.
그는 세례를 통하여 성자의 죽음에 동참하였으니
그 부활도 함께 누리게 하소서.
 
둘째 사제
† 부활의 희망 속에 고이 잠든 교우들과
세상을 떠난 다른 이들도 모두 생각하시어
그들이 주님의 빛나는 얼굴을 뵈옵게 하소서.
 
† 저희에게도 자비를 베푸시어
영원으로부터 주님의 사랑을 받는
하느님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와
복된 사도들과 모든 성인과 함께 영원한 삶을 누리며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소서.
 
 
[마침 영광송]
†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하나 되어
전능하신 천주 성부
모든 영예와 영광을 영원히 받으소서.
◉ 아멘
 
 
 
영성체 예식
 
[주님의 기도]
† 하느님의 자녀 되어, 구세주의 분부대로 삼가 아뢰오니
 
■ 성가 387. 주님의 기도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 주님, 저희를 모든 악에서 구하시고 한평생 평화롭게 하소서. 주님의 자비로 저희를 언제나 죄에서 구원하시고 모든 시련에서 보호하시어 복된 희망을 품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게 하소서.
◉ 주님께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있나이다.
 
 
[평화예식]
 
† 주 예수 그리스도님,
일찍이 사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에게 평화를 두고 가며
내 평화를 주노라.” 하셨으니
저희 죄를 헤아리지 마시고
교회의 믿음을 보시어
주님의 뜻대로 교회를 평화롭게 하시고
하나 되게 하소서.
주님께서는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 아멘
 
† 주님의 평화가 항상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평화의 인사는 생략한다.
 
[하느님의 어린양]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평화를 주소서.
 
 
[영성체]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분이시니 이 성찬에 초대받은 이는 복되도다.
◉ 주님, 제 안에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치 않사오나 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이다.
 
 
■ 성체 성가 176. 믿음 소망 사랑
151. 주여, 임하소서
51. 주 나의 목자 되시니
 
 
 
[영성체 후 기도]
 
† 기도합시다.
주 하느님, 성자의 몸을 저희에게 노자 성체로 남겨 주셨으니 세상을 떠난 추기경 김 스테파노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그가 이 성사로써 그리스도의 영원한 잔치에 참여하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 아멘
 
 
 
영성체 후 기도가 끝나면, 제대 앞으로 나아가 고별식을 시작한다.
공동집전자들은 주례자를 중심으로 시신을 향해 선다.
가족들은 촛불을 켜 들고 시신 주위에 둘러선다.
 
고별식
 
[약력 소개] 서울대교구 대변인 겸 문화홍보국장 허영엽 신부
 
[고별사]

1. 김수환 추기경 장례를 위한 교황특사 정진석 추기경(교황 추모사 대독)

2.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Osvaldo Padilla) 대주교 
3. 한승수 국무총리(이명박 대통령 추모사 대독)
4.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제주교구장)
5. 서울대교구 최승룡 신부
6. 한국평신도협의회장 한홍순 교수
 
 
[고별 예식]
 
주례자는 다음의 말로 고별식을 권고한다.
 
† 이제 우리는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과 마지막 작별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언젠가 주님 안에서 다시 만나 서로 기쁨을 나누게 되리라는 희망으로 위안을 삼습니다. 그러기에 이 자리에서 우리가 하는 마지막 인사는 서로의 사랑을 나타내고 고통을 덜어주며 희망을 북돋아 줍니다. 다 같이 고인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잠시 침묵 가운데 기도한 다음
 
†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 아버지께 추기경 김 스테파노를 맡기오니 나약한 인간으로서 저지른 죄를 주님의 자비로 용서하시고 하느님 나라에서 성인들과 함께 끝없는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주례자는 시신 주위를 돌며 성수를 뿌리고 분향한다.
[분향]
 
■ 성가 : 천주의 성인들이여 오소서
 
 
† 지극히 인자하신 아버지 그리스도를 믿으며 세상을 떠난 추기경 김 스테파노가 마침내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리라는 것을 굳게 믿으며 추기경 김 스테파노를 주님께 맡기나이다.
 
주님께서는 추기경 김 스테파노가 이 세상에 사는 동안 풍성한 은혜를 베푸시고 저희에게는 주님의 선하심과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성인의 통공을 보여 주셨나이다.
 
주님, 저희 기도를 자비로이 들으시어 주님의 종 추기경 김 스테파노에게 천상낙원의 문을 열어 주시고 남아 있는 저희는 그리스도 안에 함께 모여 주님 앞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릴 때까지 믿음의 말씀으로 서로 위로하며 살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 주님, 추기경 김 스테파노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 영원한 빛을 그에게 비추소서.
 
† 추기경 김수환 스테파노와 세상을 떠난 모든 이가 하느님의 자비로 평화의 안식을 얻게 하소서. ◉ 아멘
 
† 주님을 찬미합시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파견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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