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6일 (일)
(녹) 연중 제11주일 어떤 씨앗보다도 작으나 어떤 풀보다도 커진다.

정진석 추기경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운동 함께해요”

스크랩 인쇄

서울대교구문화홍보국 [commu] 쪽지 캡슐

2009-03-09 ㅣ No.486



정진석 추기경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운동 함께해요”

 

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정진석 추기경)는 김수환 추기경이 남긴 말씀을 담은 현수막을 각 성당과 기관에 배포한 데 이어 이번에는 스티커 형태로도 내놨다.

지름 9cm의 빨간색 스티커 가운데에는 추기경이 그린 자화상 ‘바보야’를 새겼고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문구는 추기경의 마지막 말씀에 화답하는 형태로 바꿨다. 순교자의 피를 상징하는 빨간색은 희생의 의미도 담고 있다. 서로 배려하고 희생하면서 감사와 사랑을 베풀자는 의미다.

차량 뒤편 유리, 가정 또는 사무실, 점포의 출입문 등 다양한 장소에 붙일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한편 정진석 추기경은 3월 9일(월) 오전 10시 명동대성당 마당에서 자신의 관용차량에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스티커를 붙이고 “많은 분들이 ‘감사와 사랑 운동’에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추기경이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면서 스티커를 건내자 신자들은 자연스럽게 “고맙습니다”라고 대답하면서 스티커를 받아 훈훈한 분위기가 됐다.

정 추기경은 “말은 사람의 인격을 그대로 나타낸다. 아름다운 말,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말은 가정에서부터 실천해야 한다. 그렇게 될 때 가정이 화목하고 평화롭게 변화 될 것이다. 이 말을 입에 익도록, 귀에 익도록 하자”고 말했다.

서울대교구 대변인 겸 문화홍보국장 허영엽 신부는 “김수환 추기경께서 남기신 뜻을 한 개인과 종교를 떠나 우리사회 전반의 정신문화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의미에서 스티커에 ‘김수환’, ‘천주교’ 등의 특정한 단어를 넣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티커 뒷면에는 감사와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5가지 실천사항을 담았다. 또한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등 관련 기관의 연락처를 담았다.

5가지 큰 주제 아래 구체적인 실천사항은 ‘서울주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시하기로 했다. 특별히 가정 안에서 가족구성원들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사항들을 우선 제시할 계획이다.

매일같이 감사와 사랑을 실천합니다

1. 만나는 사람에게 “고맙습니다.”

2. 나의 삶에 “감사합니다.”

3. 내 곁에 있는 이를 “사랑합니다.”

4. 내 손이 필요할 때 “도와줍니다.”

5. 나의 삶을 “반성합니다.”

 

1차 제작된 스티커 50만부는 서울대교구내 각 성당과 대구대교구 등 전국 교구청을 통해 무료 배포된다. 이후로는 뜻을 같이하는 기관, 기업체 등의 기부를 받아 스티커를 추가 제작․배포할 예정이다(스티커 기부‧제작문의 ☎727-2038).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마영주

 

 


 



1,818

추천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