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일 (토)
(홍) 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긍정적인 삶의 자세

스크랩 인쇄

Lee Joo Young [jennyl] 쪽지 캡슐

2015-10-20 ㅣ No.3308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이동우 마르코형제님은 갑작스런 희귀병으로 인해서 실명하게 되었지만 결국 자신의 성찰과 가족의 따뜻한 관심으로 인해 실의에 찬 슬픔에서 벗어나 희망적인 삶을 이웃과 함께 나누려는 주옥같은 신앙 체험 글을 통해서 그 동안 저의 신앙생활을 많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누구나 갑작스런 사고나 위기에 처했을 때 현실을 부정하고 결국은 세상 탓으로 하는 부정적인 태도로 일관하기도 하지만 마르코형제님은 힘들 때나 기쁠 때나 주님과 함께 하려 했다는 점이 인상적 이었습니다

 예전에 제가 베티 성지에서 미사 강론 중에 신부님께서 기도를 해야지 걱정을 늘어놓지 말라는 말씀이 생각나 제자신의 신앙생활이 많이 반성도 되었습니다.

자칫하면 힘든 일을 겪으면 이해보다는 세상을 더욱 냉철하게 판단만 하려하고 스스로 자기 방어하는 면이 강하게 되어 자기를 반성하는 시간을 갖기 어렵게 되지만 오히려 형제님은 자신을 성찰하고 가족과 이웃들과 함께 융화 하려 했고 이러한 형제님의 따뜻한 마음이 주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되는 놀라운 기적과 일맥상통하게 된 것이 라고 생각됩니다.

항상 외롭고 힘들 때 나만 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그저 예수님의 힘들고 어려운 고난의 십자가를 그냥 발 동동 구르면서 바라보는 이웃이 되지 말고 또한 왜 그랬어 라는 호기심 어린 질문이나 판단보다는 이웃의 눈물을 닦아주고 어렵고 힘든 시간을 함께하면 세상 각박하다는 십자가의 고뇌 보다는 십자가를 벗어난 부활의 기쁨을 이웃과 가족과 함께 나누는 이 동우 마르코형제님처럼 긍정적인 신앙생활을 통해 늘 주님의 현존을 체험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아멘


이주영 엘리사벳 / 010 - 6273 - 4291






280

추천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