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6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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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짐스런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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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6-08 ㅣ No.1504

아버지 나이 36세때 중풍을 맞으셨습니다.

그 다음해에 어머닌 37세의 나이로 돌아가셨습니다.

10세, 7세, 5세의 삼남매를 두고

 

조부모님께서 손주를 거두어 다들 혼인하여 평범하게 삽니다.

하지만 다들 결혼한지 얼마 안되어 빠듯하게 삽니다.

 

아버진 중풍을 맞으면서 정신도 약간 이상 합니다.

지능 지수를 재면 아마 6세정도,

96세의 할머니께서 아버지를 이날까지 뒷바라지 합니다.

 

어릴땐 하느님의 기적으로 아버지의 중풍이 나아 다른 가정처럼 살았으면 좋겠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렸지만, 지금은 아버지 나이 64세(30여년 환자로 삽니다.)

자라오면서 아버지의 좋은 면은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철들고 부터는 아버진 우리들의 짐이 엿습니다.

 

주님께서는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자기를 버리고 예수님을 따르라 하셨습니다.

하지만 긴긴 세월 너무나 아버진 무거운 짐입니다.

 

도시에서 아들 며느리 같이 보시자니 서로가 힘듬니다.

그냥 시골에서 사시게 하자니 사람의 도리가 아닌것 같고...

 

그래도 대소변 받아내지 않고 건강하게 사신는데 감사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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