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4일 (화)
(녹) 연중 제9주간 화요일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

성지순례ㅣ여행후기

[시몬]성지순례기.. 단내성지

스크랩 인쇄

이범석 [simon] 쪽지 캡슐

2000-10-05 ㅣ No.247

다들 잘 지내시지요..

저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발에 물집이 생겨서 그거때문에 신경이 좀

쓰이는거 빼구요..

 

단내성지. 용인에서 백암을 거쳐 이천방면에 있는 성지입니다.

단내성지에는 정은바오로 순교자의 묘가 있구요..그리고 정베드로의 묘도

함께 있습니다. 자료 조사를 덜 해서 정은(바오로) 순교자에 관해 자세히

알지는 못 해서 다음에 홈페이지에 담도록 하고요..

 

어제 백암에서 묵은후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정류장으로 나갔습니다.

사람들과 표를 파시는 분에게 단내성지를 물으니 아무도 모르시더군요..

왜 그렇게 모를까 하고 생각하다 어떤 아줌마의 말씀에 알았습니다.

바로 단내성지는 이천땅이었기 때문입니다....

 

길하나 차이로 이렇게 모를 수도 있다니...

 

단내성지를 찾아가는 길은 의외로 쉬었습니다.

어제 길을 잘 못 들어가는 바람에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던 것이지요..

 

우선 백암에서 이천쪽으로 건너갑니다. 그러면 덕평cc라는 푯말이 보이지요.

 

그길로 쭉 걸어가야 합니다. 버스가 하루에 서너번에 불과하기 때문에 버스를

기다리기 보다는 차를 잡아타야 합니다. 다행히 이곳에는 제일제당공장과

샘표간장공장이 들어서 있어서 트럭이 많았습니다.

 

역시 손을 미친듯이 ...죽을 것처럼 흔들었습니다.

세대중 한대는 세워주시더군요..

 

샘표간장을 지나 좌로 꺾는 길에 바로 단내성지가 보입니다.

현재 단내성지는 성당과 사제관 공사로 인해 많이 분주해보엿습니다.

사실 분주하다가 보다 공사장에 온 느낌이었습니다.

 

관리하시는 분에게 이런 저런 얘기를 묻고 묘지로 올라갔습니다.

단내성지의 묘비는 특이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나중에 사진으로...)

근데 그 묘비의 한쪽 구퉁이가 벗겨졌더라구요...나중에 관리하시는 분께 물었더니

그건 지금 임시로 해둔 것이라고...하더군요...아마 진짜는 따로 보관하고 있나봐요.

 

묘지에는 정은바오로의묘라고 적혀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 순교자정

베드로의 묘도 있었습니다. 절을 올리고 야외성당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역시 야외제대도 공사중이라 좀 지저분했습니다.

 

인상깊었던 것은 순교자들의 시성을 원하는 기도의 길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중에는 주문모신부님...윤유일...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지만 성인의 반열에

오르지 못 하신 분도 계셧구요...(나중에 사진 참조...)

 

아!! 윤유일의 묘.... 다음번호에 참고해서 보세요..꼭.

 

성지를 빙두르고 있는 십자가의 길은 청동으로 만들어져 ㅇ있었는데 언덕으로

올라가서 성지를 감싸고 있었기 때문에 적잖이 힘도 들더군요...

 

단내성지를 나와 다시 차를 잡아타고 백암으로 돌아왔습니다.



857 0

추천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